지폐 모델을 보면 아무래도 여자보다 남자가 많은데요.
왜 그런걸까 생각해 본 적 있으세요?
그 이유에 대한 추측을 하나 들었는데요.
굉장히 재미있네요.
그건 바로 주름때문이다. 오잉~
지폐에 들어가는 초상화는 위조를 막기 위해서 굉장히 가느다란 선을 촘촘하게 사용하는데요.
이런 방법으로 여자의 얼굴을 그리면 가느다란 선들이 마치 주름살처럼 느껴지면서 여자모델은 순식간에
파파 할머니처럼 늙어 보인다는 거죠.
주름살에 민감한 여성의 마음을 고려해준건 고마운데 주름진 여자의 얼굴이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살짝쿵 서운해 지내요.
태연의 친한친구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체리필터 - 피아노시모]
여러분 안녕하세요 태연입니다
오늘 친한친구 시작하는 첫 곡은요. 체리필터에 피아니시모였어요.
와우 시작부터 신나는 곡으로 한 번 시작을 해봤습니다.
0617님이 오호 주름살 ㅋㅋㅋ 하시네요.
흐~ 이 재미있는 추측을 듣다가 오늘 오프닝을 듣다가 생각을 해봤는데 주름살 막 있다고 해서
'어. 얼굴에 주름이 늘어가고 있어.'하고 우울해 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주름살, 그 만큼 많이 웃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그 만큼 정말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은데 왜 이왕 생길꺼 주름,
그냥 좀 예쁜 주름, 온화한 주름이 생겼으면 좋겠는데 저는 코 이 쪽에 주름이 좀 있거든요.
히이이잉 웃을 때 여기 생겨요 콧대에 히히히 근데 잘 안 보여요.
3042님이 문자로 '세월의 주름은 그 것만으로 또 다른 매력같아요. 나무의 나이테처럼요. 그래도 주름관리 필수!!'
눈쪽에 눈가에 웃었을 때 생기는 주름 저는 나쁘지 않던데요.
오히려 더 좋아보이는데 이렇게 자글자글 히히히힝
보기 좋은 주름은 웃을 때 생긴다는 거 다들 아셨죠 여러분.
그러니까 많이 웃으시고요.
6897님이 문자로 '탱디제이 머리에 그거 옥수수인가요? 뭐예요?'
3779님이 '탱구언니 오늘 헤어스타일은 무엇을 표현한 거예요?' 하시네요.
그렇죠. 머리에 지금 애벌레 2마리가 이렇게 이렇게 기어가는 것 같죠.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게 지금 먼지. 다른 사람 머리는 아니고 제 머리를 붙여논건데 글세요 이게 뭘까요?
훗 아 또 줌을 해주시네 하하하.
사실 오늘 보이는 라디오 지금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패밀리들이 제 머리스타일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은데요.
궁금하신분들은 보이는 라디오 www.imbc.com으로 들어오셔서 미니를 설치하시거나 친친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라디오 클릭하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9월 16일이에 수요일에 친한친구 바로 시작할 텐데요.
오늘은 Who are you 준비되있어요. 오늘 모실분들 누굴까요?
정말 여러분들의 관심목록 1호인 분들이십니다.
타루씨 그리고 F(x)입니다.
와우~ 친친 참여방법은 한 통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추가되는 #8000번, 인터넷 미니는 무료이니까요.
마구마구 참여해 주시고요.
아~ 일단 다 여성분들이시네요.
오늘 또 폭팔하게 생겼네. 히히히 거기에 보라까지 하니 이거 나 원참.
[선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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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할래]
태연 : 안녕하세요. 난 한국을 대표하는 슈퍼마를 176에 장신미녀 태연이에요.
얼른 구조되서 늘씬한 내 다리를 뽑내야 되는데 무인도에 가쳐있다니 정말 속상해.
경민 : 아이 이봐. 이봐. 이봐.
태연 : 아이 왜 이렇게 불러대는 거예요?
왜요 이제 1초라도 내가 곁에 없으면 보고싶고 생각나서 견딜 수가 없나요.
경민: 에이 그건 또 뭔 쓸데 없는 소리야. 아니 그게 아니고 내가 이상한 물건을 하나 발견했거든.
이거 도데체 어디다가 쓰는 걸까?
태연 : 뭔데 그래요?
경민 : 이거 사람 발모양으로 생긴건데 이거 한 번 봐봐봐.
태연 : 이거 깔창이자나요. 허~
경민 : 아냐 이거 깔창치고는 너무 두껍다니까 아니 누가 이런걸 깔고 걸을 수가 있겠어.
태연 : 걸을 수 있어요.
경민 : 아이~ 못 걸어. 못 걸어. 아니 삐에로도 아니거 어떻게 이 두꺼운걸 깔고 걸어.
태연 : 에이 걸울 수 있다니까.
경민 : 어~ 아이 뭐 꼭 깔창 깔아본 사람처럼 말하네.
태연 : 그게 무슨소리예요. 난 맨발로 서서 재는 키가 176. 깔창따윈 필요 없다고요.
경민 : 에이고 알았어요 뭐. 하도 전문가같이 얘기하니까 그렇지.
근데말이야 이 물건이 왜 여기 떨어져 있었을까 사용할 사람도 없었는데.
태연 : 아이 뭘 그런걸 신경쓰나 뭐 물에 떠밀려 왔나보죠.
경민 : 음 아니야 내 동물적인 감각에 의하면 이 깔창은 분명히 누군가 착용하던거야.
분명히 이 냄새가 조금 나거든.
태연 : 아니 냄새가 무슨. 그걸 어떻게 확신하죠?
경민 : 냄새가 난다니까 자~ 맡아봐 냄새가 나자나 발냄새. 아유~ 독하다.
이 누군지 되게 더러운 사람같은데 이거.
태연 : 그래서 지금 그 사람을 찾겠다는 건가요? 무슨수로?
경민 : 흥 이래뵈도 내가 범인 잡는 노하우는 타고 났거든 이래뵈도 내가 한국의 루팡이야 루팡. 홍루팡.
태연 : 그 사람이 홈즈에요.
경민 : 아이 정말 무슨 소리야. 아이 유명한 탐정 루팡이 맞다니까.
태연 : 홈즈라니까.
경민 : 아이 정말 좋았어.
태연, 경민 : 우리 그럼 내기할래?
친친 페밀리도 내기에 참여하실래요?
오늘의 내기에 참여해주신분들중 정답자 3분에게 친친에서 준비한 선물을 팍팍 드리겠습니다.
인터넷 미니 메시지나 한 건에 50원의 정보이용요금이 추가되는 #8000번으로 문자 보내주세요.
코난도일에 소설에 등장하는 명탐정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태연 : 콜록콜록콜록.
[클래지콰이 - Tell youself]
6608 - 탱디제이 머리에 또아리 올리고 어디 배달가는 분 같아요.
4570 - 왜 제 꿈에서 경운기를 끄셨어요? 에? 저요? 배달갈려고요. 하하하
8595 - 집앞에서 꼬맹이 싸우길래 말리다가 맞았어요 위로해줘요.탱디제이
1222 - 탱디제이 저 오븐기에 손을 데였는데요. 2도 화상이래요. 씻기도 불편하고 물집도 잡히고 아파요. 앙 아~ 그 뭐야. 저희 멤버 중에 티파니가 이 너무 태양아래서 너무 오랬동안 있어가지고 이기 등이
아우~ 쿠키돼왔더라고요.
등이 너무 이렇게 아플정도로 생겨가지고 밤마다 이렇게 등을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는.
아우~ 여러분 조심하세요 요즘 가을하늘이 이렇게 좀 퍼렇고 맑다고해서 또 많이 돌아다니시면
자외선에 너무 노출되서 피부가 상할 수도 있어요.
일단 치료 잘 받으시고요. 흉터 남지 않도록 잘 관리를 해주셔야겠네요.
0621 - 언니 저 오늘 이비인후과 갔어요. 아파서 큰병걸린 줄 알았는데 그냥 후벼서 그런거래요. 다행이죠. 언니라면 여자겠구만 후벼서가 뭐니. 몰 후벼 어딜 후빈거야? 귀, 코?
3170 - 내일 충치 뽑으러 가요 3개나 된다는데 안 아팠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친친종합병원이네요. 어떻게 음악처방해야되요?
음 누구더라 써니랑 수영이가 또 소녀시대 써니, 수영이가 사랑니때문에 그렇게 고생을 하고 있어요.
저는 하나도 안 났는데 하나도 아직.
하이힐 신고가다가 당황할 때 베스트 3 3. 도도한 척, 멋진 척 뽑내고 걸어가다가 하수구 구멍에 굽 끼었을 때.
2. 조금 큰듯했던 구두 버스오는 것보고 나도 모르게 열심히 달리는데 훽 벗겨졌을 때.
1. 나는 힐 신었고 내 친구들은 다 플랫슈즈나 운동화 신었는데 내가 제일 작을 때.
캬~ 하히힐 제 단짝인데.
3번 이야기
어우 이거 완전 챙피하죠.특히 별일 아니라는 듯 쏙 빼서 걸어가고 싶은데 굽이 진짜 안 빠질때가 있어요.
하~ 치마입고 쭈그려 앉아서 이거 뺄려며는 너무 민망하죠.
특히 저는 무대에서 이렇게 뭐야 특수효과때문에 바람나오는 구멍이 있어요 무대에 헤헤.
거기 그렇게 굽이 끼면은 그 날은 그냥 안무 포기하는 날이예요.
그리고 또 뭐 구두로 일어나는 일들이 굉장히 많은데 아우 챙피하네요.
2번 이야기
하~ 주위 사람들 다 쳐다보고 민망하죠.
스타킹 아래로 그 따끔따끔한 아스팔트를 발아야 하는 그 고통
아우참 저도 그 또 안무할 때 이렇게 각선미 춤이라고 하자나요.
그거 발 휙하는데 구두가 날라갔던게 한 3번인가 있었던거 같애요.
사실 그 안무 연습할 때도 맴버들끼리 걱정을 했었거든요.
'이러다 구두 날라가는거 아냐 까르르르~ '그랬는데
역시나 행사할 때 아유 비오는 날이었는데 하하하 그래서 그냥 한 발로 이렇게 다시 구두를 가지고 와서
신었던 기억이 납니다.
1번 이야기
아~ 이건 어떻게 해야돼? 발뒤꿈치에 이식을 할 수도 없고.
안타깝네요 이게 남의 일이 아니예요.
3940님이 탱구누나다 캬캬캬 너무 웃기다..
시끄러워~.
[박혜경 - 하이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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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은 아무리 들어도 제시카랑 목소리가 너무 비슷하다.. 매력적인데 --;; >>
[F(x) - 라차타(Live)]
중국어, 한국어, 영어 에 능통한 엠버..
잘 안 일어나는 멤버 F(x)의 루나
[타루 - Night flying(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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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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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One love(Live)]
[송영섭 원장 등장]
[타루 - Love today(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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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간식]
[러브홀릭스 - 아픔]
[내기할래 - 정답 : 셜록 홈즈] [문자와 미니]
5940 - 탱디제이 오늘 계단에서 넘어질뻔 했는데 교수님 붙잡아서 살았어요. 근데 어찌나 챙피하던지.
5822 - 저 오늘 유학시험 합격 발표났어요. 좋은 줄만 알았는데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0309 - 오늘이 크리스마스까지 100일남은 날이에요.
탱디제이는 해피한 크리스마스를 위해서 혹시 준비하는 거 있나요? 크리스마스요? 저한테 크리스마스는 없어진지 오랜대요. 허히히히
그날 글세요. 그냥 스케줄하고 있지 않을까. 아니면 뭐 친친과 함께 하고 있지 않을까.
그게 행복이죠. 저한테는 그게 행복입니다.
2794 - 탱디제이, 탱디제이 오늘 기영언니가 다른 라디오에서 탱디제이랑 친하다고 했어요.
역시 뱀자매 ㅋㅋㅋ
5736 - 태연누나 오늘 하늘에서 흰색 잠자리를 봤어요. 온 몸이 흰색이었어요. 희귀종일까요? 어 흰색 잠자리 저도 본것 같은데. 모기도 흰색 모기 있자나요. 흰색 모기 몰라요?
그치요. 사람도 흰사람이 있자나요.
[이승철 - 사랑 참 어렵다]
[밑줄긋기]
이불아 아무렇게나 늘어져 있는 너를 두고 나 오늘도 시작한다.
정신없이 야근하고 깜깜한 방에 불을 켜보니 오늘도 너는 엉망인 모습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구나.
얼마전 아내가 잠자리라도 편하라며 택배로 널 보내줬는데 난 바쁘다는 핑계를 널 이렇게 방치하고 있다.
도착할 때에는 보송보송한 새 이불이었는데 벌써 꼬질꼬질해진게 냄새도 나는 것 같다.
휭한 방에서 이렇게 홀로지낸지 벌써 1년째.
지금쯤이면 활짝 웃을 아들도 보지 못하고 소풍가자며 조르며 김밥 말던 마누라도 못만나고
마누라랑 아들들 대신 나를 기다리는 널 볼때마다 내 마음은 서글프다.
이렇게 사는게 최선일까? 대안은 없는걸까?
답답한 마음을 정리하려고 너를 오랜만에 밟는다.
꾹꾹 밟고 차가운 물에 행궈서 따사로운 햇살을 쬐어주마.
난 그 옆에서 바다 건너있는 우리 식구들이나 그리워할란다.
그렇게 또 주말이 가겠지.
깜깜한 방에 아무렇게나 누워있는 너.
아주 가끔 빨래줄위에서 햇볕을 쬐는 너.
꼬질꼬질 냄사나는 너.
참 마니도 나를 닮았다.
[테이 - 같은 베개]
오~ 제주도에서 혼자 일하고 계신가봐요. 가족들은 또 다른 지역에 계시고
불 딱 켜고 들어오면 꼬질꼬질한 이불이 꼭 내 모습같고 여기서 내가 뭐하는 거지라는 공허함도 막 느껴지고
그럴꺼예요. 혼자사니까 그쵸.
저도 오랫동안 혼자 숙소생활을 해봐서 아는데요.
좀 몇 달동안은 힘들긴해두 이렇게 잘 적응이되면은 혼자서 해쳐나갈 수 있는 일들이 굉장히 많이 생기더라고요.
음 저보다 나이는 더 있으시겠지만 인생경험도 더 있으시겠지만
가족들 생각하시면서 힘내시고요.
잘 하실꺼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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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의 친한친구 이제 마칠 시간이네요.
내일은 문희준씨와 학교전설 함께 하는 날입니다.
기대 많이 많이 해주시고요.
내일 더 친해져요 안녕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그러니까 우리 부모님이 딱 우리 나이였을 그 무렵 요런 말이 유행했었데요.
아더매치.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요.
아니꼽고 더럽고 매스껍고 치사하다 요걸 줄여서 아더매치라고 했다는데
야~ 얼마나 치사했으면 이렇게 표현했을까요?
맛있는거 혼자 먹는 것도 치사하고 나만 쏙 빼놓고 비밀얘기하는 것도 치사하고
잘난 친구가 잘난 척 하는 것도 치사하고 아~ 세상에 정말 치사한 일 투성이죠.
근데요 사실 '에이~ 치사해' 라는 말에는 상대에 대한 부러움과 동시에 '그래 어디 나도 한 번 해보지 뭐'라는
강한 의지도 담겨있다는 거 아시죠?
그러고 보면 치사한 것도 때론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자~ 혼자 들으면 치사빤스. 다같이 함께 듣는
태연의 친한친구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케이윌 & 마리오 - 초콜릿]
여러분 안녕하세요 태연입니다. 자~ 오늘 친한친구 시작하는 첫 곡은요.
케이윌과 마리오가 함께한 곡이예요. 초콜릿 들으셨습니다.
으흠~ 치사한 일들이 더 뭐가 있을까요?
줬다 뺐는 거, 치사하죠. 진짜 치사하죠. 어, 왜 줬다가 뺐어. 가져갈꺼면서 왜 줘.
그리고 병주고 약주는 것도 좀 치사해요.
그러구 또 맛있는거 혼자 먹는 것도 치사하고 어~ 생각하면 많은데 꼭 이렇게 갑자기
생각하려면 안떠올라요. 그쵸 아~ 참.
친친도 몰래 들으시면 안되요 다같이 들으셔야지 혼자 들으시면 또 치사하다고 그래요.
재미있는 친친 다같이 한 번 달려볼까요.
9월 15일입니다. 화요일의 친한친구.
오늘은 지난 주 남수다 특집으로 한주 쉬고 만나는 여자들의 수다 여수다예요.
박기형씨 그리고 햇쌀양 써니씨와 함께합니다..
어~ 두분 남수다 방송은 잘 들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남자들이 또 얼마나 수다를 잘 떠는가에 대해서도 얘기 많이 하실 것 같은데
자~여자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요 게시판에 사연 남겨 주시고요. [선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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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할래]
태연 : 어우 답답해. 머리도 가렵고 이봐요. 이봐요.
경민 : 엉. 날 찾았어요? 아이 무슨 일이죠?
태연 : 저기 이 근처 미장원 없어요? 유명한 헤어디자이너가 있으면 더 좋구요.
경민 : 하이 나 참 이 양반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네. 아니 무인도에 미장원이 웬말이래.
태연 : 어머. 쏘리. 내가 착각했어요. 그럼 어쩐다 머리 좀 빗고 싶은데.
경민 : 아니 그깟 머리 빗는데 미장원을 왜 찾아요. 에이 그냥 빗으면 돼지.
태연 : 어머 지금 날더러 알아서 머릴 빗으라는 건가요? 난 태어나서 노동이란 건 해 본적이 없어요.
참고로 난 세수도 내 손으로 안하는 사람이라고요.
경민 : 응? 뭐야 그럼 당신 여태까지 이 섬에 와 갔고 세수도 안한거야. 아우 드러워 죽것네.
아니 크크섬에 온 지가 언젠데 얼굴이 까메지길래 햇볕에 탄 줄 알았어니 어우~
안 씼어서 까메진거네 어우~
태연 : 그러는 당신도 세수하는거 한 번도 못 봤는데 당신도 안 씻자나요. 어머 저 때 좀 봐.
허긴 그 땟물을 씻으면 바닷물이 오염되겠지. 흥
경민 : 아이고 무슨 소리야 나는 세수하다가 내 얼굴에 반할까봐 일부러 참는 거야.
태연 : 그게 지금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무슨 나르시스도 아니고
경민 : 응!? 나르시스라니, 나르시스가 뭐야? 응 지금 나한테 욕한거야.
태연 : 정말 지적수준이 너무 저렴하시다. 나/르/시/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소년이자나요.
경민 : 뭐? 그게 정말이야?
태연 : 그래요. 샘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에 반해서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버린 미소년.
경민 : 어구어구. 그런 사연이 있었구만. 에유 나르시스 정말 남 일 같지가 않네. 아니 근데 그게 끝이야?
아니 나중에 무슨 꽃으로 피어나고 그런거 아닌가?
태연 : 꽃으로 피어난다고요? 아~ 수련.
경민 : 아이나 정말 무식해 죽것네. 내 이럴줄 알았어. 끝까지 아는게 하나도 없다니까.
수련이 아니고 수선화겠지.
태연 : 어머 어머머머머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했는데 당연히 물 속에서 피어나는 꽃으로 피어나야죠.
수련이 맞아요.
경민 : 헤헤. 참 정말 수선화라니까.
태연 : 수련이에요.
경민 : 또 시작이네 또 시작이야. 수선화가 맞아요. 저기 못 믿겠으면
경민.태연 : 우리 그럼 내기할래?
친친 패밀리도 내기에 참여하실래요?
오늘의 내기에 참여해 주신 분들 중 정답자 3분에게는 친친에서 준비한 선물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 미니 메시지나 한 건에 50원에 정보이용요금이 추가되는 #8000번으로 문자 보내주세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미소년 나르시스는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해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나고 마는데요. 그 자리에서 어떤 꽃이 피어났다고 합니다. 그 답은 무엇일까요?
[홍경민 - 그녀가 간다]
1414 - 오늘 길에서 '도를 아십니까?'하는 사람을 만났는데요.
바빠 죽겠는데 자꾸 따라와서 소리를 '꽥' 질렀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참 미안하네요. 그 분도 하시는 일이 그건데 그냥 친절하게 한마디 해주세요.
'죄송합니다. 제가 바빠서..'하면서 그냥 가시면되요.
근데 저는 이런 분 한 번도 못봤거든요. 저 되게 잘 걸어다니는데 이런 분 한번도 만나 적이 없어요.
한 번 만나뵙고 싶어요. 그래서 살짝 대화 한 번해 보고 싶은데 '도를 아십니까?' 물어보시면
'아니요 모릅니다.' 그러면 알려주지않을까요.
3667 - 편의점 알바하고 있어요. 오늘 처음인데 계산 잘못할까봐 지금 완전 긴장중이에요. 응원해주세요. 갑자기 수학시간이 생각나지. 일단 친절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고객님들께.
5689 - 오늘 헬스를 했는데요 운동기구무게를 조금씩 올렸더니 다리가 덜덜덜 떨리네요. 일어나기 힘들어요.
9183 - 남동생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면서 저한테 자랑을 하길래 얄미워서 동생이 숨겨 놓은 비상금에
손 좀 댔어요. 저 참 못났죠.
7163 - 한 달가까이 저랑 연락하던 오빠가 일주일동안 연락 한 번 없네요.
처음엔 정말 귀찮았는데 연락 안 오니 또 궁금해져요. 이거 사랑인가요?
이게 하나의 수법일 수도 있어요.
0012 - 이 번에 받은 월급으로 부모님 휴대폰 바꿔드렸어요. 눈도 잘 안 보이시는데 작은 휴대폰 쓰시는게 늘
마음에 걸렸거든요. 여러분도 효도하세요.
[화요비 - Kiss kiss kiss(feat.슬리피)]
[테마 랭킹 파크]
군대 전역 후 이런적 있다 베스트 3 3. 복학 신청서 작성하는데 학번쓰는 곳에 군번 적을 때.
2. 교수님이 출석 부르시는데 관등성명 말 할 때.
1. 친구들과 걷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발 마춰 걸을 때
군인이 싫어하는 노래 베스트 3 3. 김광석 - 이등병의 편지
2. 별 - 12월 32일
1. 수빈 - 너 다시 군대가
[f(x) - 라차타]
[광고] [여수다]
저 번주한 남수다에 대한 이야기
김연우의 수다력에 대한 박기영의 증언
10년간 동생으로 알고 있던 고유진 알고보니 오빠였다는 박기영의 이야기
[드렁큰타이거 - Feel good music]
사연
얼마전 일입니다.
같은 학교 같은 클래스에 정말 친한 여자친구가 한 명 있어요.
워낙 평상시에 너무 친한 사이여서 항상 마음을 오픈시켜 놓고 할말 못 할말 다 하는 친구죠.
그 친구는 스타일리쉬해서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아요.
그리고 키도 훤찔하고 날씬하고 얼굴도 작고 예쁜, 거의 퍼팩트인거죠.
그러던 어느날 오전 수업을 듣고 그 친구의 집에서 점심을 먹으러 가게 되었어요.
안된다는걸 안된다는걸 우정을 빌미삼아 집에서 먹고 싶다고 졸라댔죠.
그 친구는 아는 언니와 같이 살고 있는데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 여자들은 요리도 잘하고
깔끔하고 향긋한 냄새가 풍기는 집에서 살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싱크대에 잔뜩 쌓여있는 설겆이들, 형상을 알아보기 힘든 건어물들과 맥주병, 휴지통이 TV 옆에 버져시 있건만
마치 12월의 눈처럼 쌓여있는 휴지들, 과자봉지, 냉동식품의 흔적들 정말 발 디딜 곳조차 없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었어요.
널부러져 있는 그 장애물들을 건너 방으로 들어간 순간 소리를 '꺅' 지를뻔 했죠.
여기 저기 내던져 있던 옷가지들, 뚜껑도 안닫은 화장품, 말라 비틀어진 립스틱, 아세톤을 침대에 쏟았는지
알 수 없는 매케한 냄새와 얼룩들, 개지도 않은 이불.. 정말 무서웠습니다.
게다가 점심은 달랑 라.밥(라면 + 밥)을 주더군요.
그것도 김치도 없이 말이죠.
제가 생각했던건 정말 이런게 아니었는데 전쟁터에서 간신히 구한 식량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물론 배가 고팠던지라 맛있게는 먹었지만 그 친구에게 갖고 있던 환상이 '부지직~쿵' 산산조각 나는 순간이었죠.
신께 선물받은 그 아름다운 외모와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정녕 그렇게 지저분 할 수 있는 겁니까?
그래도 친구니까 구박아닌 구박과 함께 1시간 30분이나 걸려 그 집 청소를 해주었는데요.
여자들 설마 다 이렇게 지저분하게 사는거 아니죠?
이거 어디 무서워서 여자들과 결혼하겠습니까?
기영 : 어때요 둘은 깔끔해요?
써니 : 태연이는 일단 깔끔해.. 보통이에요.
근데 어질러 논적이 별로 없는 거 같아요.
태연 : 흐후후.
써니 : 왜요 찔려요?
태연 : 아니요! 하하하 이게 더 무섭다. 내가 막 코를 저절로 골게 만드네요. 찔려서.
기영 : 그러면 나는 써니도 궁금해.
태연 : 써니는..
써니 : 자진납세할게요 그냥.
기영 : 써니는 정말 지저분할 것 같아요.
써니 : 어머 그래요?
태연 : 써니는 그렇게 지저분하지는 않아요. 근데 옷장문을 잘 열어놔요.
써니 : 아~ 맞다 맞다.
사연2 그룹과외를 받는 학생인데요.
저의 과외선생님은 여자분이세요.
그런데 우리 샘 아무리 봐도 다이어리 꾸미기에 목숨건 사람같아요.
수업하다 갑자기 정말 생뚱맞게 스티커를 보여주며
'얘들아 이 스티커 예쁘지? 나 이 스티커 사려고 지하철 수십번 갈아타고 이 서점, 저 서점 막 들렸다.'
하는 겁니다.
그리고는 별로 보고 싶지 않은 다이어리를 막 보여 주는데 온갖 장식에 스티커까지 덕지덕지 붙어있고
글씨는 색깔팬으로 화려하게 써 있지 안나 무슨 그림인지도 잘 모르겠는 그림까지 잔득 그려 놓은 겁니다.
남자인 제게는 정말 생소한 세계더군요.
그래서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여자들은 이러한 다이어리 꾸미기를 통해 무언가를 충족시키려는 건가요?
누님들도 혹시 다이어리 꾸미기 좋아하시나요.
알 수 없는 여자들의 세계 누님들이 알려주세요.
태연 : 맴버 중에 유리랑 효연이가 문구점을 차렸어요 아예.
기영 : 이름도 얼마나 유리하고 효연이야.
태연, 써니 : 하하하하
태연 : 그 색깔팬과 색깔색연필들, 그 바쁜 와중에서 도대체 어디서 사온거야. 스티커는 어디서 사온건데.
써니 : 솔직히 내가 효연영과 함께 문방구를 간적이 있어요.
태연 : 아~ 갔다 왓어요? 바쁜와중에.
써니 : 갔다 왔는데. 저한테 서점을 가제요. 책 좀 사제요. 아우 그러자고 따라갔어요. 룰루랄라
아우 내가 그게 진짜 실수였지.
기영, 태연 : 하하하하
써니 : 어우 저 죽는 줄 알았어요. 서점에 가제요. 서점에 갔아요. 왜 그 곳있자나요. 여러가개를 싹다 모아 놓은 곳
그 곳을 갔는데.
기영 : 팬시백화점.
써니 : 예. 서점은 잠깐 들렸어요. 이렇게 코빼기 살짝 비치고 바로 핑크색깔 현란하고 막 고양이, 강아지
막 이런거 있는 곳, 그런 곳으로 가다니 잠깐만 둘러볼게 이러더니 거기를 싹 훌트는 거예요.
순회를 싹 하더니 막 이만큼 보따리를 쥐고 왔어요.
태연 : 장바구니에다가.
써니 : 딱 늘어 놓고 '써니야 이게 이뻐, 이게 이뻐?'
태연 : 야~ 왜 같이 갔니?
써니 : 둘이 똑같아 보이는데.
기영 : 둘이 똑같이 보이는데 하하하하
써니 : 진짜 나는 다른 건 모르겠어. 다른 건 모르겠어. 얘는 좀 핑크가 많고 얘는 좀 노랑이 많을 뿐이야.
얘 둘이 똑같해.
기영 : 언니 담 걸렸다. 담 걸렸다.
태연 : 저 뒷골 너무 땡기는데 어떻게하죠.
써니 : 처음에는 제가 그러가지고 처음에는 '어~ 둘다 이쁜데' 이랬어요.
안되겠는거예요. 10분이 지나도 이거를 잡지를 모하고 놓지를 못하는거예요.
태연 : 와~ 진짜 우유부단하다.
써니 : 안되겠어가지고 처음에는 오른쪽꺼, 그 다음껀 왼쪽꺼 이런.. (???? 안들려)
이거, 이거, 이거, 이쪽, 이거, 그건 사지마, 그건 사 이렇게 해서 결정을 내려 줬었죠.
기영 : 다음에 또 같이 가자고 하겠는걸.
써니 : 저 울꺼예요.
[오프닝]
한 사람이 의사를 찾아왔습니다.
'선생님 제가 이상해요. 어디가 딱히 아픈건 아닌데 괜히 몸이 쭈욱 늘어지는게 만사가 귀찮고 또 뭐만 하라고
하면 그렇게 화장실은 가고 싶은지 도데체 이게 무슨 병이죠 선생님 네!!?'
그러자 의사 선생님이 말합니다.
'에~ 그 병. 약도 없다는 아주 심한 고질병. 에~ 바로 꾀병입니다. 꾀병.'
꾀병은요 주로 푹 쉰다음 날 그래서 할 일이 가득 쌓인 날 즉 한 주의 시작 월요일에 많이 걸리는데요.
꾀병이 꼭 가짜로 아픈 건 아니에요.
진짜로 우리 몸이, 마음이 그렇게 느끼는거 거든요.
자~ 이병을 낫게할 유일한 치료제는 이겁니다.
어떻게든 즐거운 일 찾아내기.
그래서 말인데요 꾀병의 강력 처방전이고픈
태연의 친한친구 지금 시작할게요.
[쥬얼리 - Strong girl]
여러분 안녕하세요 태연입니다.
오늘 친한친구 시작하는 첫 곡은요 쥬얼리에 Strong girl 들으셨어요.
아~ 월요일이 시작이 됐죠. 오늘 또.
월요일 저녁인데 우리 패밀리들 어떻게 또 한주의 시작 보내고 계신지 궁금해요.
음 월요병. 오늘 오프닝 또 꾀병에 대해서 한 번 집어 봤는데 꾀병 다들 한 번씩은 해봤을 꺼예요.
학창시절부터 해서 그쵸?
9631님이 문자로요
'지금 공부한테 꾀병부리고 있는데 아~ 친친이 도와줘서 이깁니다. 탱구누나 고마워요.' 하시고
0126님은
'꾀병으로 앓고 있는 고3인데요. 문제 하나에 30분째 시름 중이에요. 59일 남은 수험생 모두 이기자.' 하시네요.
그래요 진짜 수능도 얼마 안 남았자나요.
59일. 허~ 60일도 안 남았어요. 후딱 간다 이제 또 시간.
우리 고3 친구들 화이팅. 아셨죠.
제가 해드릴 수 있는건 다 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응~ 춤이라도 추고 싶지만 아~ 방해가 될까봐 그렇게는 못하겠고요.
어쨌든 사실 그 휴가 갔다와두 뭔가 푹 쉬긴했지만 뭔가 다시 일을 시작하려고 하면 괜히 몸이 쑤시는 것 같고
그런거 있자나요. 저만 그런가요? 히히히잉
어쨌든 한주 오늘 잘 시작을 하시길 바라겠고요.
9월 14일입니다. 월요일의 친한친구 지금 생방송으로 함께 하시고 계시고요
오늘은 한 주 쉬고 만나는 분들이죠.
친친에 완소 게스트. 김주철씨, 정주리씨와 우리 애인이 달라졌어요 함께 하는 날입니다.
친친 참여 방법은요
한 통에 50원이 정보이용료가 추가되는 문자 #8000번 그리고 인터넷 미니는 무료입니다.
[선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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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할래]
태연 : 크크섬에 표류한지 오늘로 꼬박 일주일째. 마실 물은 떨어지고 햇빛은 여전히 뜨겁고
아~ 제가 여기서 살아 나갈 수 있을까요? 나를 기다리는 런웨이를 이 기다란 다리로
다시 한 번 걸어볼 수 있을까?
경민 : 에헤 에헤 아고 그러게나 말입니다. 나도 이 섬에서 살아나갈 수 있을지 진짜 걱정이에요.
아고 난 진짜 구정물이라도 마실 수 있을 것 같다니까요. 아고 목말라라.
태연 : 어머 더티해. 사람이 어떻게 구정물을 마셔요.
경민 : 아니 지금 탈진하게 생겼는데 가려 마시게 생겼습니까. 네? 일단 살고 봐야지.
태연 : 정말 레벨떨어져서 못 봐주겠네. 이봐요 품위를 지키라고요.
난 태평양 바닷속 3천킬로미터에서 퍼낸 해저심층수나 유빙이 녹은 물이니면 입에도 안되요.
근데 구정물 어우~ 증말.
경민 : 어~ 물이다. 물이다. 어 아이 근데 한 사람밖에 못 먹겠는데 아유 어차피 잘됐네요.
당신은 빙하수나 해저심층수 아니면 뭐 어차피 손도 안될테니까.
태연 : 이봐요. 지금 그 물 마시려는 거예요?
경민 : 왜요? 왜요? 물을 보니까 갑자기 목이 말라요? 슈퍼모델의 자존심을 지키셔야죠.
태연 : 그게 아니라 잠깐 식수 검사 좀 하려고요. 어디 보자 빛깔은 괜찮고 물이 부유물이 조금 떠 있는 것
같은데 안되겠네 독이 있는지 없는지 실험을 해 봐야겠어요.
경민 : 독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아보죠?
태연 : 마셔보면 알죠. 꿀꺽꿀꺽 . 으~ 시원하다
경민 : 어 이런 사기꾼같으니라고.
태연 : 어머 물 좀 마셨다고 그런 심한 말을 진정해요. 내가 구출되면 유빙수 실컷 퍼 줄테니까.
경민 : 어 정말이죠. 아 근데 유빙 뭐시기 그거 어디서 구하는 거예요?
태연 : 있어요 캐나다 북서쪽에 있는데 미국 본토에서 떨어져 있는 미국땅이에요.
경민 : 아~ 나 알아요. 거기 그 러시아가 미국한테 헐값에 팔아 치웠다는 그 곳 말하는 거죠.
태연 : 당신. 공부 좀 했나본데 맞아요 바로 시/베/리/아/
경민 : 아니 아니 그게 어떻게 시베리아에요 알래스카지.
태연 : 무슨 소리. 내가 거기서 맨날 식수배달하면서 마시는데 시베리아가 맞거든요.
경민 : 아이 정말 이 아가씨 또 우기네. 알래스카가 맞다니까.
태연 : 그 쪽이야 말로 괜히 해깔리게 하지 마세요. 답은 시/베/리/아/가 맞아요.
경민 : 어어 참 우리 그럼 내기할래?
친친 패밀리도 내기에 참여 하실래요?
오늘의 내기에 참여해주신 분들 중에 정답자 3분에게는 친친이 준비한 선물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 미니 메시지나 한 건에 50원의 정보이용요금이 추가되는 #8000번으로 문자 보내주세요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구입한 이 곳은요 미국의 49번째 주가 되었는데요.
천연자원의 보고로도 알려져 있죠. 알리우트 언어로 '섬이 아닌 땅'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이 곳. 어딜까요?
태연 : 답을 알려 줄까?
[김태우 - 사랑비]
소녀시대 윤아씨도 이 노래를 신청주시네요.
요즘 한 참 빠져 있다구 신청을 해 주셨습니다.
한 주 쉬었다가 만나니까 더 반갑죠? 슈퍼 마델 태연의 목소리.
5372 - 어제 삼촌댁 이사 도와주고 어깨가 너무 아파서 침 맞았어요. 일도 노하우없이 하면 다친다는 걸 알았네요.
3570 - 여군인 친구가 어제 결혼했어요. 부럽네요. 근데 뭐 요즘 뒤풀이도 없고 아쉬워요. 하하하
6903 - 집에서 키우는 쥐가 한달전에 새끼를 낳았는데 그저께 또 낳았어요.
태연 누나는 하얀쥐 좋아해요?
쥐요? 쥐? 쥐 어~ 햄스터는 귀여운데 실험실에 있는 흰쥐는 음~ 정이 좀 안가더라고요.
근데 집에서 쥐를 키우세요 특이하네요.
7668 - 오늘 저의 반을 4층에서 6층으로 옮겼어요. 사물함, TV 등등 옮기느라 근육이 뭉쳤네요.
8595 - 탱디제이 저 오늘 몸상태가 안 좋은데 설마, 설마 신종플루는 아니겠죠?
2044 - 학원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학원가는 지하철에 사람이 반도 없네요.
무슨 영화에서나 보는 무서운 전철 같아요.
다음 내리실 문은 없습니다. 끼야~~ 제가 너무 오랜만에 해서 감을 잃었나봐요.
[김범수 - Slow man]
[테마 랭킹 파크]
고3 생활 지치고 힘들지만 이런 점은 괜찮다 베스트 5
5. 돈 필요하면 부모님께 이 말 한마디면 된다. '책값 내야되요.'
4. 학교생활 중 가장 기다려지는 급식시간 고3은 항상 1등으로 먹는다.
3. 살쪄도 괜찮다. 고3이니까.
- 과연 대학간다고 살이 빠질까요..
2. 야자시간에 PMP로 주말에 못 본 예능프로 보고 있어도 흐뭇한 미소보내주시는 선생님들
표정관리만 잘하면 내가 인터넷강의 듣고 있는 줄 아신다.
1. 침대보다 책상에서 자는 것이 더 익숙해져서 어느 곳에서도 잠들 수 있다.
[S.E.S - 달리기]
[광고] [우리 애인이 달라졌어요]
사연1
제 남자친구는 불의를 보면 참지를 못합니다.
처음엔 남자답고 멋있어 보였어요.
하지만 상황이 조금 심각하다는게 이제야 눈에 보이네요.
얼마 전 공원에서 데이트를 하는데 한 중딩이 말을 걸어왔죠.
'저기요 혹시 라이터있어요?'
그러자 제 남친 간단히 주의만 주면 될 것을 굳이, 굳이
'너 이노무 자식. 너 어느 학교 다녀? 부모님이 이러고 다니는거 아시니?
쪼그만게 입을 삐쭉데 너 일루와봐. 안되겠어 너 경찰서 가자. 너한테 담배판 사람을 신고해야겠어.
야 따라와 따라와'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요. 이 정도야 청소년을 선도하겠다는데 좋은 일이라 치자고요.
하지만 운전을 할 때면 사람이 돌변하는데 방향표시등을 안 켜고 끼어들거나 추월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야~ 어쭈 한 번 해보자는거야. 좋아 너 오늘 잘 걸렸다. 어디 한 번 가보자고.'
이러고는 끝까지 쫓아갑니다.
그래요 이뿐이면 비싼 기름값 좀 더 나가는 걸로 치겠어요.
하지만 포장마차에서 작은 시비만 붙어도 상을 뒤집어 버리는 불같은 성격.
1년 남짓 겪어보니 남자답고 정의감 넘치는 남친은 온데간데 없고 단순히 마음에 안드는 건 못 봐주는
참을성 부족한 인간이 앉아있네요.
아니 어찌보면 처음부터 이런 사람이었는지도 모르죠. 사람이 살다보면 그냥 넘어가는 것도 있어야죠.
어떻게 매번 고치고 싸우려 드냐고요.
자기가 옳다는 건 무조건 해야한다는 이 사람 말릴 방법이 없을까요?
주철 : 만약 고등학생이었다면 어떨까요?
주리 : 요즘은 중학생이든 초등학생이든 얼마나 무서운데요. 저는 말도 못 걸겠어요.
주철 : 전 피해가요. 앞으로 가다 후진해요. 그 골목에서 만나면. 한 10분 있다 들어가고
주리 : 몰려 있으면 너무 무섭지 않아요?
태연 : 무섭긴 해도 그런 친구들이 잘못을 하면은 따끔하게 뭐라고 해줘야 합니다.
주철 : 아~~
태연 : 진짜로
주리 : 태연씨같은 경우는 진짜로 할 수 있어요?
태연 : 할 수 있어요.
주철 : 어~ 정말? 우와~
주리 : 어디 좀 알아보자.
태연 : 아니 이건 해야되요. 왜냐면 미래를 위해서라도 해야되요.
주철 : 오~
태연 : 아니면 이걸 더 즐긴다니까요. 이 친구들이 . 혼나야되요. 불나게.
[백지영 - 내 귀에 캔디(feat.택연)]
친친판 연애불변의 법칙 21장 사랑은 혼자가 아닌 두사람이 하는 것.
하지만 또 사랑은 둘이 아닌 한 사람이 되는 것.
세상에 나를 포기하는 사람은 없다. 상대의 단점 그까짓꺼 함께 고쳐 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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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사이드업 - Eco Love]
[3-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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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떻게 해 그녀를 처음 만난건 08학번 OT때 였죠.
청춘의 열기로 가득 찬 그 곳에서는 우리의 입학을 축하하는 선배들의 공연이 이어졌는데
맨 마지막에 그녀가 무대에 올라왔습니다.
화려한 조명아래 그녀는 정말 근사해 보였습니다.
'핫, 둘, 핫, 둘, 호이, 호이'
그녀의 구령아래 응원단은 움직였고 마지막 장면에서 그녀는 화려한 덤블링을 선보이며 무대를 마무리 했죠.
'휘리리릭~ 휙'
'어~ 앵콜, 앵콜 언니~'
'저까짓꺼 뭐가 멋있다고 칙 야~ 너 어느 고등학교 나왔냐?'
'예? 저요?'
'촌스럽게 존댓말은 야 그냥 반말로해 어차피 우리 동기자나'
'예? 우리가 동기라고요? 선배님 아니세요?'
'야 이래뵈도 나 빠를 00이거든.'
'진짜?'
'야 나는 니가 마음에 들었어. 우리 친구 먹자.'
어 이게 아닌데 그렇게 저는 한 눈에 반한 태연선배를 놔두고 5살은 많아보이는 주리랑 친구가 되었죠.
같은 날 밤 민박집에 모여 앉은 우리는 가벼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리 : '어~ 이거 너무 재미없다. 뭐 다른 게임하자.'
주철 : '다른거 뭐?'
주리 : '배배로 먹기 어때?'
주철 : '에~ 야 그걸 어떻게 하냐 초면에'
주리 : '야~ 너 태연선배랑 뽀뽀하고 싶지 않아? 내가 알아서 짝지워 줄테니까 가만히 있어'
주철 : '오케이. 배배로 먹기 게임 좋아. 하자. 좋아.'
태연 : '글쎄 난 별로 안내키는데.'
주리 : '아~ 선배. 그냥 한 번 해주세요. 아이 선배같은 킹카가 껴야 남자들도 열심히 할꺼 아니예요.'
태연 : '어머 말도 참 예쁘게 하네. 좋아. 나도 할게.'
주철 : '아싸~'
주리 : '자~ 룰은 다들 알고 계시죠? 입술이 닿으면 지는 겁니다.'
여기까진 좋았어요. 근데 왜
주리 : '어머 이를 어쩌나 주철이랑 한 팀이 됐네. 어 할 수 없지. 우리 열심히 해보자.'
거기다 태연 선배는 느끼한 복학생이랑 한 편, 주리는 분명 계획적으로 그랬을 겁니다.
주리 : '자~ 게임 시작합니다. 배배로를 입에 물고 시작~'
우걱 우걱 우걱... 뽀뽀 쪼오옥~
주철 : ' 아이~ 뭐야 이게. 정주리. 너 미쳤냐?'
주리 : '어~ 난 배배로 끝에 웬 젤리가 있나 했지. 너 입술이었어?'
주철 : '어우~ 니가 내 19년 인생의 순결을 빼앗아 같아 책임져.'
주리 : '오케이. 콜.'
아~ 정말 할 수 있다면 제 입을 꼬매 버리고 싶었습니다.
거기서 책임지라는 말이 왜 나오냐고요.
상황은 이상하게도 주리랑 저를 커플로 몰고 갔죠.
결국 우리는 떨떠름한 CC 비슷한 관계가 됐답니다.
하지만 제 눈은 여전히 태연선배를 향해 있었죠.
주리 : '어우~어우~ 강의 완전 졸려. 지루해서 혼났네.'
주철 : '야~ 너는 여자얘가.'
주리 : '왜? 입 너무 크게 벌린다고?'
주철 : '그래. 충치 다 보인다.'
주리 : '단걸 많이 먹어서 그래. 니 사랑이 너무 달콤하자나. 하하하'
주철 : '야. 어서 그런 느끼한 소릴. 됐고 응원제나 보러가자.'
주리 : '저기. 그거 안 보면 안돼?'
주철 : '야~ 이제 와서 왜 그래 같이 보기로 했자나 가자.'
주리 : '아. 그게. 아 내가 영화표가 생겼거든 우리 영화보자.'
주철 : '안돼~ 응원제 가야된단 마링야.'
주리 : '아 그깟게 뭐 중요하다고 그래. 난 니가 태연선배 쫓아다니는거 싫어.'
주철 : '야~ 뜬금없이 왜 그러는데.'
주리 : '아 그냥 싫다구. 야. 김주철 내 성격나오는 거 보고 싶어?'
주철 : '아니.'
주리의 강압에 못 이겨 여기저기 끌려다니다 보니까 어느새 우리는 학교에서 알아주는 공식 커플이 되었더군요.
그래요 이렇게된 마당에 발버둥치면 뭐하겠어요.
그래서 그냥 운명이려니 생각하려고 했는데 하필 그 날 도서관 앞 잔디밭에 앉아 있는 태연선배를 보고 만겁니다.
주철 : '선배 무슨 책 보세요?'
태연 : '어머 주철이구나 그냥 시집 좀 읽고 있었어.'
주철 : '아이~ 예.'
태연 : '시집 읽는거 너무 촌스럽지.'
주철 : '네? 아니에요 저 좋아요'
태연 : '그럼 왜 그렇게 쳐다봐.'
주철 : '예. 아이 선배가 예뻐서.'
태연 : '칫. 너 주리가 들으면 어쩔려고 그래.'
주철 : '아뭐 예뻐서 예쁘다고 하는 건데요 뭐 괜찮아요.'
태연 : '그럼 무슨 소용이야 점 찍어둔 남자 하나 내 껄로 만들지 못했는데.'
주철 : '예!?'
태연 : '놀라긴 너 몰랐어? 신입생 OT때 내가 너 찍었었자나. 물론 그때야 니가 쏠로인줄 알았었지만'
주철 : '선배.'
태연 : '어머 나 강의 있었는데 어 미안에 다음에 보자 안녕.'
그렇게 선배는 잔잔한 내 가슴에 사랑의 화살을 꽂아 놓고 강의실로 뛰어가 버렸답니다.
그리고 전 말로만 듣던 사랑의 열병을 앓게 되었죠.
주리 : '주철아 너 어디 아파?'
주철 : '아니야.'
주리 : '얼굴에 열 있는 것 같은데 약사올까? 아니다 밥부터 먹자. 너 밥 안 먹었지?'
주철 : '아이 생각없어.'
주리 : '안돼. 밥 굶으면 면역력 떨어져서 감기도 쉽게 걸린단 마링야.'
주철 : '아이 진짜 됐다니까.'
주리 : '주철아..'
그 땐 정말 주리가 미웠어요.
주리만 아니었다면 선배와 난 지금쯤..
주철 : '선배 나 잡아봐요.'
태연 : '호호호 너를 잡아서 어따 쓰게.'
주철 : '어따 쓰긴요. 선배. 영원한 머슴으로 쓰세요.'
태연 : '어머 정말... 까르르르르'
주철 : '으하하하'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 테니까요.
모든게 주리탓이라는 생각이 들자 제 행동은 그 때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답니다.
주리 : '주철에 혹시 나한테 화난거 있어?'
주철 : '없는데.'
주리 : '근데 요즘 왜 그래? 전처럼 잇몸 다 들어내면서 웃어주지도 않고 재미없는 유머도 안들려주고.'
주철 : '아. 기분이 별로라서 그래. 신경쓰지마.'
주리 : ' 뭐?'
주철 : '아~ 그게 정답이야. 야. 주리야. 너 나한테 신경쓰지마라.
제 소원대로 주리는 더이상 저를 괴롭히지 않았어요.
오히려 절 모른체 했죠.
그러자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자꾸만 주리 생각이 났거든요.
'주철아 밥은 먹었니? 내가 집에서 불고기 좀 싸다 줄까? 주철이 너 나랑 배배로 게임 한 번만 더 할래?
주철아~ 왜 자꾸 내 생각하니. 막상 펑 차버리고 나니까 아깝냐 이 자식아.'
어우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난 주리를 좋아하지 않아.
안되겠다. 태연선배한테 전화를 해 봐야지.
따르르르릉
태연 : 응 주철아 무슨일이야?
주철 : 선배 오늘 뭐 하세요?
태연 : 남자친구랑 제부도 가는데.
주철 : 남자친구라고요?
태연 : 응. 근데 왜?
주철 : 선배 나 찍었다면서요.
태연 : 아 그거 얘가 은근히 순진하네. 그게 언제적 얘긴데 아직도 기억하고 있니.
아무튼 나 지금 출발해야되니까 나중에 통화하자.
순간 뒤통수가 멍해지더군요.
동시에 제게 소중한 사람이 누군지 알게됐죠.
버스는 이미 떠났다는 걸 저도 알고는 있습니다.
근데요. 지금이라도 제가 손을 흔들면 버스가 멈추지 않을까요?
아니 제가 열심히 뛰어간다면 그 버스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모르는 사이 제 가슴에 들어온 주리가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어떻게 고백하면 좋을까요?
[이현 - 30분전(feat.임정희)]
[티맥스 - 원해]
[광고] [더 간식]
[카라 - 미스터]
[내기할래 - 정답 : 알래스카] [문자와 미니]
9028 - 오늘 새 차 받아왔는데 누가 끌고 갔네요. 탱디제이 저 마음이 너무 아파요. 으앙~
0489 - 오늘 책꽃이 뒤지다가 초등학교때 일기장 발견했습니다. 웃음만 나오네요.
2줄짜리 일기내용이 정말 유치해요.
2895 - 탱디제이 내일 도서관 가고 싶은데 어찌 같이갈 친구가 한 명도 없네요.
저 인생 헛 살은 거예요. 혼자서는 죽어도 가기 싫은데.
어~ 도서관에 왜 혼자 못가요? 오히려 혼자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방해될텐데 친구랑 같이가면
괜히 수다떨고 쪽지 보내고 막 그러느라 시간보낼텐데 혼자가는 것도 되게 좋아요.
영화도 혼자 보러가면 얼마나 좋은데요.
전 혼자 영화보러 가는거 되게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자주 간답니다.
미니 - 학교 신문 편집반이라서 기사 작성하고 있는데요. 에이 잘 안써지네요. 마감이 코앞인데 어떻게해요.
[키네틱 플로우 - 헤어지던 밤]
[밑줄 긋기]
사랑하는 내 언니 13살. 그 때부터 언니는 내게 언니이자 엄마였어.
뭐든지 함께했고 함께라면 못 할게 없는 우리
어렸을땐 다르게 생겼었지만 커갈수록 닮았데
뭔가 끈이라도 연결돼 있는듯 말 안 해도 통하는 우리
아무도 안 웃는데 같은 거에서 빵 터지는 둘만의 웃음포인트
정신차려보면 서로 같은 노래 부르고 있었던게 한 두번이 아니었지.
이제 내가 치워 놓은 방 어질러 놓을 사람없어서 청소 안해두 되겠다.
화장실에 머리카락 안 치웠다고 잔소리 안해두 되겠다.
외출할 때 어떤 옷이 더 잘 어울리는지 말 안해줘도 되겠다.
쇼핑할 때 뺑뺑이 돌린다고 징징거리지 안아도 되겠다.
그래서 시원섭섭하다.
가까이에 내가 없다고 서운해 하면 안돼.
서로가 엄마, 아빠가 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고 한 거 기억하지?
우린 말하지 않아도 알자나.
매일 전화해서 괴롭혀도 짜증 안 낼테니까 자주 전화해.
항상 고맙고 또 고마운 언니.
결혼축하해. 항상 기도할게. 사랑해 언니.
[소녀시대 - Complete]
두 자매가 아끼는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죠.
언니가 해아씨 언니가 지난 9월 5일에 결혼을 해서 미국으로 가셨데요.
음~ 몸은 떨어져 있지만 해아씨가 말한데로 서로가 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통하는 그런 사이니까
걱정을 안해도될 것 같은데
문자로도 6897님이 오늘 밑줄긋기 너무 공감되요. 어 우리 언니 보고싶다.
아이 또 어제죠. 우리 형돈이 오빠, 우리 푸딩 결혼하셨는데 제가 미처 못 갔습니다.
또 다른 스케줄때문에 너무 아쉽지만 어쨌든 우리 해아씨 언니도 결혼 축하드리고 형돈이 오빠도 결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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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의 친한친구 이제 벌써 마칠 시간이네요.
내일은요. 여자들의 수다, 여수다 박기영씨 소녀시대 써니씨와 함께 할게요.
친친 비수기 특집 환절기 BGM.
오늘은 그 마지막 시간 2009년 첫 가을 노래로 함께 했습니다.
계절에 앞서 노래로 먼저 만나본 가을 여러분 느낌이 어떠셨나요?
저는 굉장히 배가 부릅니다. 푸훗
일단 가을을 맞이하여 MP3에 넣어둘 노래들이 잔뜩 생겼기 때문에 어~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친한친구는요 일주일간의 특집을 마치고 내일부터는 원래대로 다시 돌아올텐데요.
김주철씨, 정주리씨와 함께하는 우애달. 변함없이 돌아올테니까 기대 많이 많이 해주시고요.
태연의 친한친구 오늘도 함께 하셨는데요.
친친 비수기 특집으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환절기 BGM.
오늘은 OST편 함께 했는데요.
친한친구 함께한 5일간의 장르별 음악여행 어떠셧나요?
자~ 내일은 메이트 정준일씨와 함께하는 다시 만난 음악 세계 시즌3 준비되있고요.
그리고 또다른 컨셉의 환절기 BGM이 기다리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사실 저도 이렇게 소개해 드리면서 '아~ 맞다. 이런 곡들이 있었지' 하면서 몇곡 몇곡 건저가고 있습니다.
또 제 MP3에 가득 채워야 할 곡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요.
여러분들께도 하루 빨리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오프닝]
자물쇠의 이미지를 떠올려 봅니다.
단단하고 투박하고 무겁고 둔탁하다.
뭐 대충 이런 느낌이 나오겠죠.
근데 이런 자물쇠가 가끔은 아주 로맨틱한 변신을 합니다.
예를 들면 남산 전망대에 걸려있는 사람의 자물쇠,
사랑을 잃어버리기 싫어서 자물쇠까지 달아 놓는 그 마음이 살짝 귀엽네요.
자물쇠로 꽁꽁 잠궈 놓고 싶을만큼 소중한 마음이나 좋은 기억 오늘도 많이 만드셨나요?
태연의 친한친구 지금 시작할게요
[F(x) - 라차타]
여러분 안녕하세요 태연입니다.
오늘 친한친구 시작하는 첫 곡은요. f(x)에 라차타 들으셨습니다.
사실 굉장히 좀 투박하고 단단하고 뭔가 차갑고 그런 이미지의 자물쇠가 또 이렇게 생각해보니까 굉장히
로맨틱하게 변하네요. 그쵸?
뭘 잠그냐에 따라서 다르게 또 변하네요.
역시 모든 것들은 다 의미를 어떻게 붙여주느냐에 따라서 달려있는것 같아요.
갑자기 자물쇠하니까 그 예전에 우결이라고 우리 결혼했어요 라는 프로그램에 알렉스씨랑 신애씨 커플
갑자기 생각나네요.
어~ 지금은 신애씨 결혼하셔가지고 잘 행복하게 살고 계실텐데 괜히 꺼냈나. 하하하
어~ 똑같은 8시도요 친한친구를 만난다고 생각하면 좀 기다려 지지 않으세요 여러분
좀 퇴근시간이라서 약간 밀리고 좀 복잡하다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요.
오케이? 콜?
자~ 가도록 하겠습니다.
9월 10일 목요일에 친한친구. 오늘은요 비수기 특집으로 함께할 코너 바로 학교전설입니다. 문희준씨와 함께 할텐데요.
특집인만큼 오늘은 학교전설 선생님 편으로 준비했어요.
선생님들이 직접 남겨주신 재미난 사연들 잠시 후에 소개해 드릴게요.
그리고 3~4부에는 친친 환절기 BGM 특집 어제에 이어서 댄스, 힙합편으로 준비되 있습니다.
신나게 궁디 흔들면서 다같이 즐겨보자고요.
[선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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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전설] 선생님도 이럴 땐 난감하다.
1. 수학선생님. 판서하면서 문제 푸는데 아무리해도 답이 안나올 때.
2. 영어선생님. 미국에서 살던 아이가 등록했을 때. 팔짱 끼고 나를 바라 볼 때.
3. 모든선생님. 수업 중 열변 토하다가 방귀 나올 때.
4. 교무실에서 졸다가 수업 못 들어갔을 때. 그러다 원장님께 들겼을 때.
5. 동네 목용탕에서 학생을 만났을 때. 근데 그 학생이 엄마 불러올 때.
[오프닝]
횡단보도에 버티고 서 있는 신호등 볼 때마다 약간 위협적인 느낌이 들었는데요.
언제부턴가 느낌이 좀 달라진거 같아요.
그러니까 살짝 친절해 졌다고나 할까요.
이게다 파란불 옆에 매달려 있는 작은 상자덕분이에요.
그 안에서 열심히 깜빡거리며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초시계를 보면 그 친절함에 문뜩 놀라게 되거든요.
거기다가 또 어떻게 알았는지 길을 다 건널쯤에 맞춰서 3초, 2초, 1초 빨간불.
이 정확함에 또 한번 놀라는데요.
혹시 누군가 저 뒤 숨어서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간을 쟤본건 아닐까 궁금해지네요.
어쩌면 세상에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직업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태연의 친한친구 지금 시작할게요
[코요태 - 이브의 경구]
여러분 안녕하세요 태연입니다.
오늘 친한친구 시작하는 첫 곡은요.
7월 15일날 후아유코너에서 코요태분들이 이브의 경고를 들려 주셨는데요.
그 곡 바로 라이브로 다시듣기로 들려드리는 거예요.
어~ 다시 들어보니까 그래도 굉장히 신나는데요. 그쵸
그리고 횡단보도를 그리는 사람, 신호등을 만드는 사람, 신호등에 들어갈 전구를 만드는 사람,
전선을 연결하는 사람, 기둥 심는 사람 다 각자 있겠죠? 직업을 갖고 계신분들이.
그 분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서 만든게 이제 우리 교통 그 신호등과 그리고 횡단보도
이런 걸 보며는 다 한 사람이 하지는 않았을꺼 아니예요. 그쵸.
그런거 보면서 가끔씩 우리 주위에 흔히 볼 수 있지만 좀 되게 사차원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가끔씩 한 번 생각을 해봐요.
사실 마이크도 보면요 이걸 만드신 분들도 다 계실꺼고 그리고 제가 귀에 꽂고 있는 해드폰도 다 만드신
분이 계실텐데 참 흔하지만 그래도 하나하나에 작은거에 대해 감사해야 된다고 순간순간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 알고보면요
다양한 직업, 무지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서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자~ 오늘 9월 9일인거 여러분 아시죠?
9월 9일이예요. 2009년 9월 9일 999네요.
자~ 9시 9분에는 어떤 일이 생길까요? 힝히히히~
자~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친한친구 이 번 한주는요 비수기 특집으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오늘 특집코너는 다시 듣는 후아유에요.
그 동안 후아유에서 들었던 라이브 중에 좋았다 혹은 재미있었다, 다시 듣고 싶다~ 하는 라이브만 엄선해서
들려드릴 예정이니까요 꼭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3-4부에는 친친 환절기 BGM특집으로 댄스, 힙합편 준비되있습니다.
지난 봄과 여름에 인기 있었던 신나는 댄스곡과 힙합노래 쫙 아주 쫙 들려드릴게요.
오늘은 여러분의 귀가 호강하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이 많이 기대해 주시고요.
[선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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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듣는 후아유] 그 사실 CD만드는게, 앨범제작하는 것 자체가 시간도 많이 들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정말
스트레스받으면서 공들여서 만드는 CD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은 그 생생한 숨소리
하나 하나까지 느껴지는 라이브를 더 좋아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뭐 실제로 CD를 틀어드리는 것보다 이렇게 라이브로 노래가 나갔을 때 패밀리들의 반응이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도 참 재미있는데요.
사실 관객 앞에 두고 관객을 앞에다 두고 노래를 할 때 느낌이 어떠냐면요.
음 저도 일단 가수니까
'음 저 사람들은 어떤, 내 목소리를 듣고 내 노래를 듣고 어떤 생각을 할까?'
그거 하나 그리고 저 사람들을 어떻게 어떻게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드라고요.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쭈욱 생각하고 있는 거는 '저 사람들이 내 노래를 듣고 소름 돋았으면 좋겠다.'
요런 생각을 하는데 글쎄요!? 소름돋으셨나요? 히히히
[나윤권 & 별 - 안부]
[V.O.S - V.O.S메들리]
[8eight - 8eight메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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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 아웃사이더 - 외톨이]
[아이유 - Like a star]
[베이지 - Angel]
[송영섭원장 등장]
5월 27일 태연의 노래 선생님이기도 했던 더원 [더원 - I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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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부] [광고]
[친친 환절기 BGM]
[휘성 - Insomnia] [다이나믹듀오 - Beyond the wall]
[애프터스쿨 - Ah] [손담비 - 토요일 밤에]
[슈퍼주니어 - Sorry sorry]
[2PM - Again & Again]
[승리 - Strong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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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 8282]
[카라 - honey]
[언터쳐블 - Tell me why]
[에픽하이 - Map the soul]
[보아 - I did it for love]
친친 비수기 특집 3~4부 환절기 BGM.
오늘은 댄스 & 힙합으로 꾸며 봤는데요 에~벌써 끝났어 하는 기분드시죠. 아쉽죠.
그럴줄 알고 내일 댄스 & 힙합 2부 준비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문희준씨와 함께 특집 학교전설 선생님편 준비되있으니까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우리 학생들이 아닌 선생님들의 이야기에는 또 어떤 재미난 내용들이 있는지
내일 만나뵙도록 하겠구요.
그리고 3~4부에 환절기 BGM 댄스 & 힙합 2탄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부턴가 영화를 보면서 자꾸만 반전을 기대하게 됩니다.
그 시작엔 아마도 식스센스가 있을 것 같고요 가장 코믹한 반전은 스타워즈가 아닐까 싶네요.
다들 이 대사 기억하시죠.
'I'm your father'
내가 니 애비다.
시시한 스토리에 하품을 하다가도 제대로된 반전만 하나 나와주면 영화는 갑자기 탄력을 받고
관객들의 눈은 초롱초롱 빛나게 되는데요.
지루함을 가시게할 사소한 반전 우리의 일상에도 가끔씩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태연의 친한친구 지금 시작할게요
[SS501 - U R Man]
여러분 안녕하세요 태연입니다.
오늘 친한친구 시작하는 첫 곡은요 SS501에 U R Man 들으셨습니다.
음~ 우리 패밀리들이 지루해 할까봐 친친 비수기 특집 이틀째를 맞은 오늘 바로 또 새로운 것들 많이 준비
돼 있는데요.
어~ 반전 얘기하다 보니까 반전을 갖고있는 영화들도 막 생각이 납니다. 가장 최근에 또 봤던 영화 중에 불신지옥 우리 남상미씨가 또 게스트로 나와주셔가지고 친친에 또 설명을
해주고 가셨었는데 제가 직접 봤자나요 근데 진짜 뒤에 반전이 살짝 있어요.
혹시 반전있는 영화 재미있는거 뭐 없을까요?
이거 한 번 놀래고 싶다. 보고 싶다.
9월 8일이구요. 화요일의 친한친구 오늘 비수기 특집으로 준비되는 코너는요.
친친의 여성동지들이 무척이나 기다리셨을 남수다입니다.
김연우씨, 고유진씨 그리고 샤이니 온유씨와 함께 남자에 관한 모든 것 파해쳐 볼테니까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
사실 박기영씨랑 써니씨랑 여수다할때 접시 와장창 깨졌는데 남자들은 또 어떻게 수다를 떨어줄지 저도 오늘
너무 기대되네요.
괜히 제가 오늘 묻히는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하게되는데
자~ 오늘 그리고 또 3-4부는 어제에 이어서 친친 환절기 BGM특집 발라드그리고 락 제 2편 준비되있습니다.
끝까지 함께해주시고요.
[선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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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다] [김연우 - 지금 만나러 갑니다(feat.타블로)]
사연1 풋풋한 대학 새내기입니다. 여중, 여고를 나와서 남자라고는 아빠하고 동생밖에 모르던 제가 대학을 와서 남자들과 어울리다보니 궁금한게 많아졌어요. 제가 대학와서 선배들에게 가장 많이 들어본 이야기가 바로 이건데요. '너 남자친구 있지?' '없는데요' '에이~ 있자나' '없어요' '에이 말도 안돼. 있어 보이는데. 아이~ 진짜없어?' '진짜 없어요.' 저요. 정말 태어나서 남자친구 사궈본적 없거든요. 그래서 대학가면 꼭 기필코 남자친구를 사귀리라 다짐했는데 왜 남친은 안 생기고 이런 소리만 듣고 있어야 할까요. 남자들에 하는 이 소리 '너 남자친구 있게 생겼는데' 도데체 무슨 뜻인가요? 그리고 제가 남자친구 한 번도 안 사궈봤다고 실토하면 이 말도 꼭 하더라고요. '야 야 야 거짓말하지마. 너 남자친구 36명 정도 사궈봤을 것 같은데.' 저 정말 억울해요. 남자와 손 한번 잡아본적 없는 제게, 남자어께에 기대 본적도 없는 제게. 이건 정말 억울한 말이라고요. 남자친구 많이 사궈봤었을 것 같다는 말 절대, Never 좋은 소리 아니죠? 오히려 해퍼 보인다는 소리 아닌가요? 궁금해요 오빠들 알려주세요.
[고유진 - 바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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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 남자들은 왜 소개팅해준다고 하면 이 말밖에 할 줄 모를까요? '야~ 이쁘냐?' 남자들은 예쁜여자면 다 인가요?
유진 : 여자들한테 말하면 '차있냐?' 이런 거죠.
- 남자들은 왜 지나가는 여자들을 힐끔힐끔 쳐다보나요?
유진 : 여자는 안보나요?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겠죠.
태연 : 여자들은요 남녀커플이 지나가자나요. 그러면 남자를 본다기 보다 여자를 봐요
유진 : 저도 그런 얘기 들어본거
연우 : 여자가 여자를?
태연 : 네 . 여자들은 여자를 쳐다봐요. 근데 남자들은 여자를 보더라구요.
온유 : 어~ 사람이니까.
태연 : 개인적으로 느낀 것도 있어요. 이렇게 걸어가면은 제가 연예인으로 데뷔하고 전인데도
그냥 이렇게 걸어가자나요 그러면은 눈이 마주쳐요. 이렇게
유진 : 여자분이랑.
태연 : 하하하
유진 : 여잘 본다며?
태연 : 여잘 본다음에 같이 보면은 남자분이라 눈이 마주칠때도 있고 살짝 고개가 돌아가는
이런게 느껴진다니까요.
연우 : 본인 자랑인가요?
온유 : 자신이 예쁘다.
태연 : 자뻑이 아니라
유진 : 혹시 서있을때 손 이렇게 하고 모델포즈로.
태연 : 제가요?
유진 : 병걸리셔가지고 공주병
태연 : 자뻑이 아니라 그런게 살짝 느껴진다니까요.
연우 : 그러니까 본능인거 같아요. 이쁜 여성이나 아니면 너무 짧은 미니스커트나 아니면 너무 많이 파인 상의나
그런 옷을 입었을 때 남자들의 시선이 가는건 그건 진짜 본능이죠.
태연 : 그냥 본능이다.
연우 : 본능이죠.
태연 : 여자들이 예쁜 여자들을 막 이렇게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갈망하듯이 남자들은
유진 : 여자분들은 왜 그런거예요? 그러니까 스타일을 보는 건가요? 스타일이나 나도 저렇게 되야겠다.
태연 : 그렇쵸 뭐 여자들은 시기, 질투가 있거든요. 그래서
유진 : 부러우면 지는거다 해가지고
태연 : 어~ 저 여자 이쁘네. 어~ 저 치마 이쁘네 어디꺼지? 이러면서 지나가는거죠. 뭐 이런느낌
유진 : 스타일을 보는 거군요.
연우 : 저는 가끔 여성의 시선을 느낄때가 있었어요.
태연 : 어~ 허허허
유진 : 있었겠지요.
연우 : 아~ 이럴때 좀 독특했는데 뒤태를 많이 봐요. 제 뒤태.
태연 : 연우씨 뒤태를 본다구요?
연우 : 뒤태가 제가 오리궁뎅이가 빠딱 쏟은 엉덩이가
태연 : 캬캬캬캬캬
연우 : 엉덩이가 탱탱하게 진짜오리궁뎅이에요. 지금은 살짝 풀어졌는데 제가 예전에 아주 통통해서
여자분들의 시선이 느껴질 정도로
태연 : 아~~
유진 : 여자분들이 남자의 엉덩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신체부위 중에는
연우 : 심지어 예전에는 학교다닐때는 후배가 제 엉덩이를 툭 치면서 '오빠 엉덩이 이쁘다' 오 이러는거
태연 : 굉장히 용기있는 후배네요.
태연 : 여자들마다 또 고런 또 있어요. 좋아하는 부위가.
- 남자들은 왜 길을 모르는데 안 물어 보시나요.
저의 아빠도 맨날 길 몰르시면서 절대 안물어보고 끝까지 감으로 가시거든요.
그래서 맨날 빙빙 돌다가 10분만에 도착할껄 30분이나 거려서 도착해요.
남자들은 길모르면 창피하다고 생각하나요?
- 남자들은 왜 집에서 팬티만 입고 다니는 거죠?
저희 오빠랑 동생이 그러거든요. 저 이래뵈도 여잔데 그럴때마다 민망해 죽겠어요.
태연 : 온유씨는 어떠세요?
온유 : 저는 거의 반바지나 잠옷바지를 입고 있는 편인데요. 그러고 있어도 편해요.
태연 : 솔직히 샤이니 멤버들끼리 같이 살자나요. 그럼 남자들끼리만 있을 텐데 어떻게 하고 있어요?
온유 : 하하하 아~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렸자나요. 바지만 입고 있는다고요.
태연 : 아 바지만?
온유 : 네.
유진 : 웃통은 다 벗
태연 : 웃통은 벗고.
온유 : 위는 다 생략하고 네
유진 : 누가 제일 몸 좋아요?
태연 : 궁금해요. 누가 제일 몸 좋아요? 개인적으로 봤을 때 멤버 중에
온유 : 여기서 나오나요 운동을 좋아하는 종현군이
태연 : 종현씨가 그렇구나
[제시카 & 온유 - 1년후]
태연 : 저 진짜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남자들은 왜 긴생머리를 그렇게 좋아하나요?
유진 : 그게 그 여성상같아요. 여성에 대한 환상같은거
사연 여친에게 수많은 핍박과 박해를 당하며 고난의 길을 걷어가고 있는 불쌍한 남정네 입니다.
2개월전 여친이 갑자기 친구 얘기를 꺼내면서 어러더군요.
'태연이가 말이야. 이번에 남친이 명품가방을 사줬다면서 우리 앞에서 자랑을 엄청하는 거 있지.
허우~ 기지배 복두 많어'
제 여친의 명품이야기는 집에가는 지하철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어우 아까말한 태연이가 받은 명품가방있자나 그게 이번에 새로나온 신상인거든 진짜 너무 예쁘드라.
나 자꾸 생각나.'
그 뒤로도 만나기만 하면
'태연이가 받은 그 명품가방 윤아도 남친한테 선물받았데 요즘 그 가방이 대세긴한가봐.'
라며 명품, 명품, 명품, 명품 노래를 하는데 너무 지겨워서 화김에 이렇게 큰 소리를 쳤습니다.
'그게 그렇게 부러워 나도 사준다.'
'어머 오빠 정말. 안그래도 돼는데 사준다면야 고맙게 받을게. 오빠 멋져부러.'
그리하여 결국 지금까지의 선물 가운데 최고로 비싼 명품가방을 선물해 줬습니다.
그런데 몇주일 후 기가막힌일이 벌어졌죠.
제 여친 저한테 선물받은 명품가방을 친구들 앞에서 쓰윽 자랑하더니
몇 일 뒤에 경매사이트에 올려서 제가 산 가격보다 조금 싸게 팔아버린게 아니겠어요.
황당하고 기가막혀서 동성친구였다면 정말 주먹을 쓰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저 그 백 하나 사주려고 매일 야근에 휴일에도 근무하고 지방출장 갔을 때도 식비 아끼려고
편의점에서 라면 사먹고 차 속에서 새우잠 잤는데 어쩜 제 여친은 그런 일을 버릴 수 있는거죠.
게다가 화를 내는 제 앞에서 되려 이렇게 말하더군요.
'친구들 콧대 꺽었으면 됐어. 이제 필요없다고
그리고 오빠가 나한테 선물해 준거자나 이제 내꺼니까 내가 구어먹든 삶아먹든 오빤 신경쓰지마.'
사실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었어요.
몇 개월 전에도 친구들 모임이 있다고 하길래 편안히 도착하려고 차를 끌고 나갔는데 여친이 차는
주차시키고 지하철이나 택시를 타자고 하는 겁니다.
별로 걷기 싫어하던 여친이 왜 이렇게 변했을까 싶었는데 친구들 앞에서 제 차가 창피하다는 이유 때문이더군요.
대체 제 여친은 왜 이렇까요? 그냥 저에 있는 그 자체를 좋아해주고 보여주면 안되나요.
꼭 그렇게 친구들 앞에서 절 포장을 해야 자랑을 해야만 속이 시원한 걸까요?
가끔은 여친이 절 사랑하기는 하는 건지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도와주세요.
카메라 앞에선 사람들은 보통 최대한 자신있는 짖기 마련이죠.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많다는 것. 혹시 눈치채셨나요?
보여주기 싫은 부분 감추고 싶은 부분만 노리는 카메라가 우리 주위에는 참 많습니다.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사람을 감시해야하고 편의점이나 은행에서 벌어질 불미스러운 일도 대비하며
긴장해야하고 교통신호를 위반하는 차량도 찾아야하는 카메라.
그렇게 곳곳에 숨어있는 카메라는 정말 피곤하고 바쁠 것 같죠.
카메라도 사람도 예쁘고 좋은 풍경들만 담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태연의 친한친구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백지영 - 내 귀에 캔디(feat.택연)]
여러분 안녕하세요 태연입니다. 오늘 친한친구 시작하는 첫 곡은요.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 들으셨습니다. 2PM의 택연씨가 피쳐링해주신 곡이죠.
카메라.
좋은 풍경을 찍거나 기념 촬영할 때만 사용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사실상 우리 주변에 굉장히 가까이 있어요.
어디엔가 좀 숨어있는 카메라들 잘 찾아보면은 곳곳에 구석구석 보면은 위에 꼭 매달려 있자나요.
감시카메라 같은 CCTV
참 앞으로 감시카메라 같은 거는 사실 없어도 돼는데 그쵸?
없어져도 될만한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 몇일 전에 우리 라디오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모여 있는 모임에서 선물을 보내 오셨습니다.
그 여러분은 아시죠 패밀리들은 아실꺼에요
'CCTV가 12개야~' 했던 유행어 같지 않은 유행어때문에 그런지 CCTV모형인가요
장난감 비슷한 모형들을 12개를 선물로 보내 주셨어요.
야~ 이걸 보면서 정말 나도 특이한 것 같지만 우리 패밀리들도 정말 특이하구나 하는 생각에
정말 배꼽잡고 웃었답니다.
어쨌든 선물 너무너무 잘 받아서 잘 갖고 놀고 있구요.
어~ 우리 패밀리들도 카메라. 일상생활에서 굉장히 많이 접하지만 정말 어쩔땐 좋지만 어쩔땐 피하고 싶기도한
그런 카메라
그래도 카메라로 좋은거 많이 담으면 앞으로 좀 기억에도 남을 일도 많고 좋자나요 그쵸?
예쁜 것만 촬영하시고 간직하셨으면 좋겠네요.
자 9월 7일 월요일의 친한친구 오늘 좀 뭔가 분위기가 다르지 안나요?
이유는 이 번주부터 친친 비수기 특집이 함께하는거 다들 알고 계셨죠.
오늘 그 첫번째 날은요. 나는 네가 올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홍경민씨 그리고 백지영씨와 함께합니다.
여러분들이 올 여름에 겪은 재미있고 황당했던 일 혹은 슬프고 가슴 찡했던 일 잠시 후에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아~ 그리고 오늘부터 3-4부에는 BGM특집 함께합니다.
이름하야 친친 환절기 BGM
오늘은요 봄, 여름에 인기있었던 발라드와 락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선물소개] [광고]
[나는 네가 올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백지영 음반 이야기
홍경민 음반 이야기
[MC The Max - 태양은 가득히]
사연1 중학교 동창들과 텐트를 가지고 양평으로 놀러 갔는데요
한참을 가다 보니까 작은 개천을 따라서 꽤 많은 텐트를 쳤더라고요.
경치도 괜찮고 좋아보여서 적당한 곳에 텐트를 치고 저녁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설익은 밥에 반찬은 영 아니였지만 나름데로 든든한 저녁 식사를 마치고난 후 술을 사기위해 근처
가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남자친구 둘과 저 그리고 여자친구 한 명이 길을 나섰는데 앞에서 건장한 체격의 남자 두명이 오더군요.
풍기는 분위기로 봐서는 아마도 그 동네를 장악하고 있는 무서운 형님같았어요.
순간 긴장감이 감돌고 저희는 모른척 지나가려고 했는데 체격 좋은 남자 한 명이
'야~ 너희들 뭐야?'
하면서 텃새를 부리기 시작했어요.
그 때 그냥 신경을 안쓰고 지나갔어야 했는데 저희들 중에 그나마 몸 좀 좋고 인상 덜 좋은 남자친구 한 명이
'니네는 뭔데?'
이렇게 대꾸를 한 겁니다.
분위기는 갑자기 싸해지고 금방이라도 싸울 기운이 감돌았죠.
저는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남자얘들을 잡아 끌었어요.
'그냥 가자 응. 얼른.'
상위 단추를 풀고 소매를 걷으면서 금방이라도 싸울 것 같더니만 갑자기 외치는 친구의 한마디.
'야~ 튀어.'
그리곤 지가 제일 먼저 튀어 나가더군요.
뒤를 이어 우리 친구들은 발바닥에 땀띠가 나도록 뛰었습니다.
근데 그 건장한 남자들은 계속 저희를 따라 오는 겁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갔을텐데 제 친구가요.
'야~ 니네 나 잡을 수 있냐? 어저저저 나 못잡지? 메롱'
이렇게 약을 올리면서 도망 쳤거든요.
학창시절 100미터 달리기만 뛰면 20초 넘게 나왔던 전데요 그 때 아마 15초 나왔을 겁니다.
어쨌든 그렇게 달린 덕분에 그 무서운 남자들 한테 벗어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훈을 하나 얻었는데요.
건장한 분들이 나타나면 그냥 죽은 듯이 가만히 지나가자 입니다.
태연 : 꼭 동네에 한분씩 무서운 언니, 오빠들이 있자나요.
저기 다른 지역에서 온 것 같으면은 건드려요.
지영 : 저 한번도 그런적 없었거든요.
태연 : 당해본 적이 없어요.
지영 : 없어요. 근데 전 옛날에 이런적은 있었어요.
태연 : 어떤?
지영 : 텐트가 색깔이 똑같해 가지고 남 텐트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났어요.
태연 : 네!?
지영 : 엄마, 아빠 난리났었어요. 진짜
태연 : 그게 더 무섭다.
지영 : 어딜 갔는지 몰라가지고.
경민 : 참 그 텐트 주인 입장에서는
지영 : 근데 그 텐트가 되게 이상했던게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저 혼자 있었어요.
태연 : 진짜요?
경민 : 혹시 백지영씨 텐트 가서 잔거 아니에요.
지영 : 아니에요.
경민 : 저는 예전에 골목을 걸어가고 있는데
태연 : 아~경험이 또 있으시군요.
경민 : 교복을 입은 남녀 학생들이 10명정도 교복을 입은채로
태연 : 학생무리, 교복무리
지영 : 제일 무서워.
경민 : 남자 5-6에 여자 4-5명 이렇게 서서 내가 지나가는데 나도 좀 어릴 때지만
태연 : 네
경민 : '형 저 죄송한데 담배불 좀 빌리 수 있을까요?'
지영 : 어머
태연 : 저런 저런
경민 : 저런 저런 이란 말이 그 자리에선 안나온다니까.
태연 : 저기요 저기요
경민 : 그렇다고 거기서 내가 학생들이 그러는데 내가 그래도 연장자인데 가만히 잇으면 되나.
태연 : 혼내줘야줘 혼내줘야죠.
지영 : 붙여줬죠?
경민 : 따끔하게 뭘 붙여줘요. 그럴 순 없지. 따끔하게 얘기했지. 내가
'야 이노무자식들 학생때부터 담배피면 뼈삭어 임마 살살 들펴' 이러면서 다그치면서 라이타를 줬지.
지영 : 고마워하던가요?
경민 : 되게 고마워하지. 왜냐면 라이타를 빌려준것도 아니고 줬다니까. 쓰라고
태연 : 근데 다음에는 한 번 경험이 있으시니까 만나시면 따끔하게 해주실수 있으시죠?
지영 : 지금 옆에 매니저가 있으니까.
경민 : 우리 매니저를 많이 보지 않았습니까?
지영 : 아~ 맞다 맞다. 미안해요.
경민 : 마찬가지 상황이에요.
태연 : 사실 이렇게 한 번 뭐라고 크게 해줘야지 이 친구들이 어린친구들이 이게 좀 '아~ 잘못된거구나'
라고 한번 수그러 들어요.
지영 : 심하게 혼낸다기보다는 이해도 하지만 안 좋다는걸 알려는 줘야죠.
태연 : 그래요. 무서운 걸 모른다니까요. 친구들이
경민 : 근데 그 친구들은 무서운걸 모르자나 난 무서운걸 알거든. 난 무서운걸 안단말이야.
[쿨 - One summer 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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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 이런 사람 꼭 있다
1. 수영복에 신사복 양말 신은 아저씨
2. 총알도 뚤치 못하는 방탄 매이크업에 널은 챙모자쓰고 파도타기하는 아줌마
3. 암수 한 몸이 되어 오일을 발라주는 애로틱 커플
4. 고기 냄새, 백숙 냄새 팍팍 풍기면서 매 끼니 임금님 수라상 찾아 먹는 가족들
5. 문신에 금목고리로 온 몸을 도배하신 무서운 아저씨들
(이런 분들이 은근히 성격이 좋아서 수박한 통을 사도 나눠 주시더라고요)
6. 잔근육은 멋졌으나 막상 수영을 못해 태닝만 하는 남자
7. 결혼했다고 말 안하면 총각으로 보인다는 착각 속에 예쁜 언니들에게 말거는 우리 아빠
1번관련 이야기
경민 : 이 분들한테 이게 신사복 양말이 아니고 그냥 양말입니다.
태연 : 하하하 그러니까 그 그 발목까지 올라오는 그 양말 말씀하시는 거죠.
경민 : 뭐 까만거 이런거
태연 : 그러니까 그 회색톤
경민 : 어 그런거 그런거
지영 : 맞아요.
태연 : 먹구름 색깔
경민 : 옛날에 태연양은 잘 모르는 CF인데 '발이 편해야 맘이 편하고 맘이 편해야 일이 잘된다.'는
태연 : 그게 뭐에요. 하하하 삼촌
경민 : 몰라요? 양말 선전 문구인데.
지영 : 광고 카피에요.
경민 : '발이 편해야 맘이 편하고 맘이 편해야 일이 잘된다.' 노래도 있어 노래도 있어
태연 : 순간 어 저 뭐
지영 : 세대차이 느끼겠다.
태연 : 갭이 생겼어요 살짝
지영 : 삼촌이라니까
태연 : 삼촌같애요
경민 : 개인적으로 피서지에서 신사복 양말은 참을 수 있는데 상가집에서 발가락 양말은 안 신었으면 좋겠어요.
태연 : 하하하하 어~
경민 : 엄숙한 분위기에서 웃음을 참기가 힘들어요.
5번관련 이야기
경민 : 안먹기도 뭐하죠. 수박 알르레기가 있어도.
태연 : 하하하 먹는 척이라도 해야죠.
6번관련 이야기
지영 : 싫다. 근데 이런 남자들이 꼭 손바닥만한 수영복 입고 있어요.
태연 : 으하하하 어~ 정말 가려질똥 말똥한
지영 : 막걸어 다니죠.
태연 : 응 막걸어.. 흐흐흐
경민 : 야~ 이 손바닥만한 수영복입은 남자하고요 아까 그 넓은 챙 모자쓴 아줌마하고 양말신은 아저씨하고
고런 지역은 피해야됩니다. 피해햐되요.
지영 : 지뢰밭이네.
태연 : 지뢰밭이래.. 하하하
지영 : 아~ 미치겠다.
태연 : 와우~ 빵빵 터지네요. 그런데 꼭 이런 분들이 브라우니처럼 태우시죠
7번관련 이야기
지영 : 뭐라고 말을 걸까?
경민 : 수박드실래요?
지영 : 아~ 혹시 그 문신에 금목고리로 도배하시면서 수박 한 통 주시면서 예쁜 언니들에게 말을 거는
우리 아빠가 아닐까요?
경민 : 아버지 헤나하시면서 여름에만 살짝 헤나하고
태연 : 그래요 그 방탄 메이크업의 챙보자도 엄마
경민 : 아니 그러면 문신에 금목고리를 한 다음에 수박을 들고 신사복 양말을 신은채로 간단 말이야.
아이 이건 뭐
[김태우 - 기억과 추억]
사연2
지우고 싶은 올 여름의 기억입니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반쯤 취해서 해롱해롱한 상태로 집으로 가던 중이었죠.
신나게 걷고 있는데 어떤 노래방 간판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면서 나를 향해 오라고 이리 오라고 손짓을
하는거예요.
할 수 없이 노래방에 들어가서 혼자서 방 하나를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한 시간이 지나자 아주머니께서 30분의 보너스를 넣어주시더군요.
기분이 좋아진 저는 말달리자 요렇게 혼자 쇼를 했지요.
그렇게 혼자서 신나게 놀고 있는데 어느틈에 시간이 다 된거예요.
문제는 술에 취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아주머니를 붙들고 시간 좀 더 달라고 생때를 부렸다는 건데요.
다행이 인정많은 아주머니께서는 10분이라는 금쪽같은 시간을 더 주셨어요.
이 번에도 혼자 쌩쑈를 하며 노래를 불렀는데 10분이 너무 빨리 지나간거예요.
그랬으면 그냥 나와서 집에 가면 될껄 옆방에 쳐들어가서 노래부르는 사람 마이크를 뺐어서 노래부르고 춤추고
그 방에 있던 모든 사람과 특히 노래를 부르던 남자분이 많이 당황을 하시더군요.
본디 술취하면 눈에 뵈는게 없고 조증환자처럼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지는 나.
지금 생각해보니 탬버린으로 탁자를 치고 탁자를 밟고 올라가서 그 뱅글뱅글 도는 화려한 미러볼을 잡겠다며
쑈를 하다 떨어진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가 벌떡 일어나서 거기에 있는 맥주도 벌컥벌컥 마셨구요.
그리고는 필름이 끈겼는데 다음날 눈을 떠보니 집이더군요.
어떻게 집에 왔는지 엄마에게 물었더니 생판모르는 남자가 제 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를 걸어서
주소를 물어가지고 저를 데려 왔다네요.
엄마 말씀에 의하면 그 남자분이 가냘픈 나를 어깨에 들쳐매고 왔다더군요.
저를 침대에 내려 놓는데 오만상을 쓰고 이마에서는 땀이 삐질삐질 떨어지더 랍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몹쓸 짖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어쨌든 전 이제 노래방은 근처도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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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친 비수기 특집으로 함께 하셨습니다.
2AM의 막내 진훈씨가 이 분을 그렇게 잘 따라하신다고 들었었는데 아이 요즘에도 연습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자~ 환절기 BGM특집 오늘은 발라드와 락 1탄으로 꾸며봤어요.
내일은 드디어 선보이네요. 특집 남수다 김연우씨, 고유진씨 그리고 샤이니에 온유씨와 함게 하실 겁니다.
그리고 환절기 BGM특집 오늘은 발라드와 락 2탄도 이어지니까요 많이들 기대해 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