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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1998년의 어느 밤 까만 하늘을 수놓고 있는 많은 별들 사이에 아주 작은 별 하나가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이 별의 이름음 뭐라고 지으면 좋을까요?
한국인 최초로 소행성을 발견한 아마추어 천문가 이태영씨는
이 작은별에게 통일이라는 예쁜 이름을 지어주었는데요.
이 별은 지금도 지구로부터 3억만킬로미터나 넘게 떨어진 곳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우리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던 그 분께서는 제 15대 대통령에 취임했던 건 1998년
같은 해 통일이라는 별이 뜬 건 참 묘한 인연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태연의 친한친구 지금 시작할게요
[이수 & 진이 - 레퀴엠]
여러분 안녕하세요. 태연입니다.
오늘 친한친구 시작하는 첫 곡은요.
럼블피쉬에 진이씨 그리고 MCtheMax에 이수씨가 함께한 레퀴엠 들으셨어요.
통일이라는 별의 지름이요 5~10킬로미터. 별치곤 작은 편이라고 하니까.
하늘에서 그 별을 찾아보는 거는 무지 어려울 것 같아요.
사람들이 자기를 보건 말건 그 작은 몸으로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을 껄 또 생각하니까.
기특하기도하고 뭉클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지금 문자로
1582님이요 '잊지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님이 '어제 국화도 드리고 향도 피워 드렸어요. 좋은 곳에 가시길 빌겠습니다.'
라고 문자를 보내 주시는데요
많은 분들이 그 곳에 다녀 오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겠고요.
8월 23일이예요. 일요일의 친한친구 바로 시작하도록 할게요. 자 지금 현재 생방송으로 함께하고 계시고요.
오늘 1-2부는 김형중씨와 Dr.김의 음악처방 그리고 3-4부에는 별이라는 주제로 지음샐러드 함께 합니다.
친친 참여 방법은요. 한 통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추가되는 #8000,
그리고 인터넷 미니는 무료니까 많이 참여해주시고요.
[선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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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리인 & 시아준수 - Timeless]
[Dr.박의 음악처방]
사연1 - 기숙사 학교에 다니는 학생. 새로운 룸메 중 1명이 아침잠이 너무 많음.
사감선생의 아침 점호 전에 깨우려면 더듬고 봐주기 힘든 애고부리고 껴안고 5분이상 깨워야..
가끔씩 사감선생이 보시곤 요상한 눈빛을 보내기도 한다는 이야기
샵시간에 많이 늦어 버려진 잠이 많은 친구 << 정답: 제시카 >>
형중 : 귀에 바람불면 진짜.. 안일어날 수 없을껄..
태연 : 근데 그게 잠결에 느껴질까요?
형중 : 헤~ 어유. 왜 자다가 귀가에서 윙윙대는 그 모기소리에 깬적 없어요?
태연 : 있긴 있는데. 머 바람분다고 그게 느껴지나. 글세요.
형중 : 어유~ 한 번 해보세요.
태연 : 저는 잘 때 누가 업어가두 모를 정도로 잠을 자거든요.
형중 : 엉~~
태연 : 그래가지고 너무 딮슬립에 빠져가지고 아무도 못 깨워요.
[태연 - 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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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2 - 24 쏠로인 여대생 점점 편해지는 쏠로 생활.
연애세포가 죽어서 연해를 못한다고 하는데 관찮을까요 라는 이야기
우결 정음 & 용준 커플에 배아프고 닭살 돋아 미치겠다는 태연.
<<아이돌의 비애. 그래서 아이돌을 팬들이 더 좋아하는게 아닐까?
난 아니지만 다른 팬들은 너를 자신의 옆의 여자친구의 롤모델로 삼고 있으니..>>
[브라운 아이즈 - 점점]
사연3 - 10년된 친구 돈 많은 남자와 결혼 후 변해버린 친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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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 기억을 걷는 시간]
[3-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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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샐러드]
별에 대한 이야기와 잡다한 지식들
별 -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 보통은 태양과 달을 제외한 행성, 혜성등의 천체를 두름 말함
별은 왜 빛날까요?
- 항성 내부에서 핵융합이라는 격렬한 화학반응이 끈임없이 일어나기 때문인데요.
이 때 빛이나 열같은 큰 에너지가 방출 되거든요.
지식1 - 시인 윤동주 선생님께서는 말씀하셨죠.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것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 합니다.
하지만 막상 별하나의 추억과 사랑과 쓸쓸함을 세어 보시다가
어머니, 어머님만 외치고 마는데요.
윤동주 선생님께서 미쳐 헤아리지 못한 별의 갯수를 지금부터 세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밤하늘에서 빛나는 것들을 모두 별이라고 치고 갯수를 한 번 세어볼게요.
먼저 태양계에는 태양과 9개의 행성이 있습니다. 그 위성들까지 합하면 대략 50개 가까이 되죠.
태양계가 속한 은하계에는 태양과 비슷한 항성만 따져도 2천억개가 2천억개 남짓되는데요.
행성이나 위성까지 포함하면 무려 그 수십배가 넘겠죠.
게다가 우주에는 은하계 같은 것이 적어도 수십억개나 된다고 하니까요.
현대 과학으로는 우주에 존재하는 별을 다 헤아릴 수 없는것이죠. 어우~ 세다 날새겠어요
그래서 답은 그저 무한대로 가까울 정도로 많다.
윤동주 선생님께서 중간에 별을 세는걸 먼춘건 옳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별의 숫자는 약 6천개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김범수 - 별이 진다네]
6017 - 바보가 별을 세고 있었는데 누군가 그만 두게 라고 말했답니다. 그때부터 바보는 별이 9만2개인줄 암
지식2 - 지도나 나침반이 없던 시절. 사람들은 북그성을 보면서 방향을 알아냈습니다.
그건 북극성이 늘 북쪽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텐데요.
다른 별들은 매일 매일 움직이는데 북극성만 한결같이 뚝심있게 제자리를 지키는 이유
대체 뭘까요?
일단 지구는 자전을 하고 있기때문에 다른 별은 시시각각 위치가 다르게 보입니다.
그러나 북극성은요. 지구의 지축 바로 위에 있기 때문에 위치가 변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여기서 지축이란 남극과 북극을 꾀뚤른 축으로 지구는 이 축을 중심으로 자전을 하는데요.
지구를 어묵이라고 치면 지축은 어묵 꼬치. 머 요정도
즉 어묵을 빙빙 돌려봐야 꼬치를 중심으로 도는거죠. 이렇게 설명해 드리니까 쉽죠.
물론 지구의 자전축과 각도는 바뀔 수 있어요.
하지만 이것은 몇년만에 걸쳐 일어나는 변화니까 걱정하실 필요 없답니다.
[강타 - 북극성]
6325 - 북극성은 거리가 멀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태양보다 밝다고 해요.
완전 눈부실텐데. 얼마나 멀리있길래 --;
지식3 - 별이라고 모두 같은 별은 아닙니다. 밤하늘을 바라 보면 유난히 푸른빛을 띠는 별도 보이구요
붉으스름한 별도 있는데요. 이렇게 별들의 색깔이 다양한 이유는 뭘까요?
나오네요 바로. 기억력이 좋은 분들은 이미 답을 아실 겁니다.
지난번 열에 관한 지음샐러드 시간에 말씀드린적이 있죠.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별의 온도는 색깔로 측정한다.
즉, 별들의 색깔이 다른 이유는요. 온도가 다르기 때문이예요.
일반적으로 물체가 연소할 때 고온은 파란빛을 띠고요 저온은 빨간빛을 띠는데요.
별도 마찬가지로 온도가 낮은쪽부터 빨강, 파랑, 하양. 이렇게 보입니다.
이 색깔로 별들의 나이를 측정할 수 있음
청색에 가까운 별일 수록 생생한 젊은 별이고요
붉은색에 가까운 별이면 늙어버린 별이라고 하네요.
[서영은 - 초록별의 전설]
지식4 - 옛날 아주먼 옛날 로마시대
신호를 알리는 연기나 멀리서 쳐들오는 적들을 재빨리 관찰하기 위해서는 시력이 좋은 병사들을
선발하는게 제일 중요했는데요.
마땅한 테스트 도구가 없던 시절이라 이런 방법을 썼다고 하네요.
깜깜한 밤이 되면 상관병사를 한 명씩 불렀죠.
그리고 묻습니다. '저 별이 몇개로 보이나?'
한 개라고 말하면 탈락, 두 개라고 말하면 통과.
테스트에 사용된 별은 일명 쌍성이라는 건데요.
쌍성이란 두 개이상의 별들이 서로의 인력에 위해서 서로를 잡아당기며 돌고 있는 별을 말합니다.
그 모습은 마치 한 쌍의 커플이 서로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도는 모습과 비슷했을 것 같은데요.
별들이 이런식으로 붙어있으면 어지간한 시력가지고는 구별을 하나씩 구분하는게 어려웠겠어요.
[heritage - star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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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5 - 골치는 조금 아프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과학시간으로 돌아가서 시험을 봅니다.
다음 중 태양계 행성이 아닌것은?
1. 수성 2. 천왕성 3. 해왕성 4. 명왕성 5. 답이 없다.
저 같으면 5번을 선택하고 싶은데.. 정답이죠.
하지만 지난 2006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 천문연맹의 총회 이 후
5번은 오답으로 나왔구요. 4번 명왕성이 정답이 되었습니다.
태양계의 행성에서 명왕성이 탈출됐기 때문인데요.
이 총회에서 명왕성은 지름과 질량에 대한 요건은 만족했지만 중력이 약해서
주변천체에 대해 지배적인 역활을 못한다는 이유였죠.
이로써 명왕성은 지난 1930년 처음 발견된 이 후 60여년 만에
외행성134340으로 지위가 떨어지고 말았데요
[요조 & sentimental - morning star]
지식6 -
어느새 어두워지는 하늘에 별이 돋아 났다가 눈물 괸 아이에 눈에 내려왔다.
아이는 지금 자기의 오른쪽 눈에 내려온 별이 돌아온 어머니라고 느끼면서
그럼 왼쪽 눈에 내려온 별은 죽은 누이가 아니냐는 생각에 미치자
아무래도 죽은 누이는 어머니와 같은 별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머리를 옆으로 저으며
눈을 감아 눈 속의 별을 내몰았다.
황순원의 소설 별의 마지막 부분을 들려 드렸습니다.
시집간 누이가 죽었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리는 소년이 떠오르는데요.
죽은 누이는 아마도 소년의 가슴 속에 영원히 반짝이는 별이 되었겠죠.
[sky high - 별이 되어]
패밀리분들의 별에 대한 정의
- 별은 우리의 미래다. (아주 밝게 빛날테니까.)
- 별은 의지할 수 있는 친구이다. (힘들고 외로울때 별을 보면서 속마음을 얘기할 수 있으니까)
- 별은 진심이다. (하늘이 맑은 날에만 볼 수 있듯 내 마음이 맑아야 다른이의 진심을 볼 수 있다.)
- 별은 부모님의 사랑이다. (겉으로 보이는게 전부인것 같지만 사람의 두 눈으론 그 밝기를 평가할 수 없다.)
- 별은 짝사랑이다. (가까운듯해서 다가가면 도망간다.)
- 별은 불쌍하다. (항상 삿대질 당하니까.. '어~ 별이다' 라는 말과 함께)
- 별은 모기다. (잡을래야 잡을 수 없다.)
아무래도 오늘 밤엔 별 하나가 늘어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 이따가 하늘을 한 번 봐야겠어요.
날씨가 맑을 때 왜 하늘 보면 별이 촘촘히 박혀있는게 다 보이자나요.
<< 친친 짱이다.. 작가의 생각이겠지만 생각있는 방송 친친 >>
[휘성 - 별이 지다]
[문자와 미니]
0988 - 탱누나 택배아저씨가 저한테 싸인만 하게하고 택배를 안주고 가셨어요. 이봐요~ 아저씨
9097 - 기차타고 서울 가는 중인데요 옆에 처음보는 아주머니께서 조용조용 자기 아들 자랑을 계속하시네요.
4701 - 오늘 풍선껌 3개를 한꺼번에 씹어서 불다. 얼굴과 안경에 쫘악 붙어버렸어요. 잘 안떨어지네요
5620 - 오늘 아빠랑 둘이서 바다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바다 공기 마시니까 좋다.
2586 - 지금 운동 끝나고 고기뷔페 왔는데 4명이서 22접시째 먹고 있어요 하지만 우린 아직도 배고프다는거
0130 - 탱디제이 한 달동안 다이어트해서 오늘 몸무게 재봤는데요 20키로그람이나 빠졌어요 언빌리버블
[나비 - 마음이 다쳐서(feat.크라운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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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의 친한친구 이제 벌써 마칠 시간입니다.
내일은요 김주철씨, 정주리씨와 함께 우리 애인이 달라졌어요로 돌아올게요
내일 더 친해져요 안녕
[박정현 - 영원까지 기억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