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태그   위치로그   이웃로그   방명록
          
 
 
 
 
     
 
  090903 태연의 친한친구  +   [태연의 친한친구]   |  2009. 9. 4. 09:34
 코너  학교전설
 게스트  문희준
 방송구분  라디오
 태연의 오늘  

 경로
 1부 PM200909032000NF.wma
 2부 PM200909032100NF.wma

 

[오프닝]

모르는 사람한테 말을 거는건 쉬운 일이 아니예요.
그런데도 가끔 '이걸 말을 해 줄까 말까?' 고민되는 상황이 있죠.
우리 패밀리들도 그런 적이 있었나요?

예를 들면, 엉덩이로 바지를 먹고 다니는 분들이나, 가방 지퍼를 열고다니는 학생을 보면
'저기~ 바지 먹었거든요.', '저기~ 지퍼 열렸어요.' 라고 말해지고 싶어지는 거죠.
근데 바지를 먹고 계신 분들의 경우에는 아는 척하는게 좋을지 모르는 척 넘어가는주는게 좋을지
아직 판단이 안서네요.

어쨌든 지금 딴짓하는 분들께는 이런 말씀해 드리고 싶습니다.
태연의 친한친구 지금 시작합니다.
  난 엉덩이에 약해 --;

[소녀시대 - Etude]

여러분 안녕하세요. 태연입니다.
오늘 친한친구 시작하는 첫 곡은요. 소녀시대의 노래에요. Etude 들으셨습니다.

9217님이 문자로 '저기 맨트 먹으셨는데요. 탱디제이 반가와요.'
하시면서 첫 인사를 해주시네요. 반갑습니다 9217님.
2983님도 '카라티 제대로 안 접혔을 때도 그래요.' 하시네요.
아~ 뭔가 말을 해주고 싶죠. 이렇게 카라티가 머리로 쏙 할 수 있게 해야하는데 이게 이렇게 뽈록
튀어나왔을 경우 괜히 말해주고 싶고

그런데 바지 먹은거는 굳이 얘기 않해줘도 되지 않아요?
흐이흐흐 아이 오프닝부터 빵 터졌자나요 제가 흐흐흐
이렇게 좀 지퍼가 열렸다던가 고런거는 얼른 조심스럽게 얘기를 해드려야 되지만
바지가 먹었다 요런거는 굳이 얘기를 않해주셔도 될것 같은데 왜 한살 한살 많아질 수록
다른 사람일에 참견하게 된다고 하자나요.
어떻게 보면 타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다고 볼 수 있겠죠.
서로에게 관심을 갖는 2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태연의 친한친구, 
오늘 9월 3일. 목요일이구요.
지금 현재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보이는 라디오로 함께하고 계시는데요.

보이는 라디오는 아직도 어떻게 보는지 모르시는 분들 바로 알려드릴게요.
www.imbc.com 들어오셔서요 인터넷 라디오 미니를 설치하시거나
친한친구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면요 보이는 라디오 배너에 빨간불이 깜빡 깜빡 할 겁니다.
그러면 그 배너를 클릭하시면 바로 실시간으로 제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준비된 코너는요. 학교전설입니다.
잠시 후에 문희준씨와 함께 하도록 할게요.

자~ 친친 참여 방법은요.문자는 한통에 50원에 정보이용가 추가되는 #8000번 그리고 인터넷 미니는 무료입니다.

[선물소개]
[광고]

[내기할래]


태연 : 안녕~ 난 한국의 슈퍼마를 태연이라고 해요. 이 섬에 난파한지도 4일째.
          햇볕은 내리쬐고 피할 곳은 없고 음식도 입에 안 맞아. 난 당장 떠나야 겠어.
경민 : 아이. 이봐요 태연씨. 아이 그러지 말고요 조금만 여유를 가져봐요. 에~
          곧 구조대가 올꺼라니까.

태연 : 난 참을 수 없어요. 하루도 견딜 수가 없다고요. 이렇게 사느니 목숨걸고 탈출을 시도하겠어요.
경민 : 음~ 아 그래요. 뭐 정 생각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잘가요. 가다가 이 상어 몇마리 나오면 안부나 전해주세요.

태연 : 사.. 상어라구요.
경민 : 제법 여러마리가 몰려 다니는데요. 그렇게 많이 무섭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수영을 좀 한다 그러면 개네들도 어쩌진 못할 것 같은데. 잘가요.

태연 : 자..잠깐만요.
경민 : 아이. 뭐가 문제죠?

태연 : 저기 수영모 그런거 없어요? 나 수영모 없으면 수영 못하는데 당연히 없겠죠?
경민 : 아이 무인도에 무슨 수영모가.. 당연히 있지요. 어거 쓰고가요.

태연 : 어머 저기 그럼 물안경 있어요? 나 물안경 없으면 눈 못뜬단 말이에요.
경민 : 아이 물도 있고 안경도 있는데 물안경 없겠어요. 당연히 여기있죠. 그러면 잘가요.
          저기 상어들한테 안부는 꼭 좀 전해줘요.

태연 : 잠깐만요 마지막인데 튜..튜브없어요? 실은 나 수영 못한단 말이에요.
경민 : 아유 핑계대기는 이봐요 당신 상어가 무서워서 그런거죠?
          그러니까 얌전히 구조를 기다리라니까. 곧 사람들이 온다니까요.

태연 : 어떻게 구조 요청할껀데요? 휴대전화도 없고 인터넷도 안돼자나요.
경민 : 음. 걱정하지 마세요. 파발을 뛰우면 되니까요.

태연 : 그게 가능하겠어요.
경민 : 내가 그래서 장작을 열심히 패놨자나요. 이걸로 불을 확 지피면은 효과가 있을꺼에요.

태연 : 가만 불을 지펴서 신호를 보낸다. 아~ 그거 파발이 아니라 봉화 아닌가요?
경민 : 봉화요. 뭐 밤에 봉창두드리는 소리야. 파발이 맞아요.
          낮에는 그 연기로 신호를 보내고 밤에는 불로 신호를 보내고

태연 : 그러니까 그거. 봉화 맞자나요.
경민 : 에헤 파발이라니까.

태연 : 봉화
경민 : 에헤. 좋아 우리 그럼 내기할래?

친친 패밀리도 내기에 참여하실래요.
오늘의 내기에 참여해 주신 분들 중 정답자 3분에게 친친에서 준비한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인터넷 미니 메시지나 한 건에 50원에 정보이용요금이 추가되는 #8000번으로 문자 보내주세요.

옛날 우리 조상들은요 나라의 병란이나 사변이 있을 때 불을 지펴서 위급한 상황을 알렸는데요.
낮에는 토끼똥을 태운 연기로 밤에는 불로 신호를 보냈다고 하죠. 자~ 이것을 무었일까욘데

경민 : 토끼가 똥을 안싸면 아떻게 하지?
태연 : 하하하~ 닭똥.. 죄송합니다.


[H.유진 - 날 사랑하지 마요(feat. J)]

8310 - 애인이랑 다른 편의점에서 동시에 알바중이에요. 데이트도 못하고 같이 친친 듣자고 했어요.
           힘내라고 전해줘요. 탱디제이.

4983 - 앞사람 머리에 파리가 붙었는데 파리가 날아갈 생각은 않하고 기어다니네요.
 요즘 파리들이 무서운게 없나봐요. 손으로 '워이워이' 해도 안 날라가는 얘들이 있어요. 아주 부었어 부어.

0041 - 탱누나 방금 파리가 날아가서 손을 휘휘 저었는데 얼떨결에 잡았나봐요. 
           손을 펴니까 날아가네요. 저는 신의 손!?
 저도 모기 그렇게 잡습니다. 날아가는 모기 저 한 손으로 잘 잡습니다. 어제 2마리 잡았어요.
피가 엉덩이에 매쳐있더군요.
하~ 아마 제 발등을 문 아이가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들어왔는지 분명히 문을 닫아놓고 잡을 잤는데도 모기들이
아직도 있더라구요.

4662 - 탱디제이 오늘 수업듣다가 창문 사이로 잠자리가 날아들더니 내 샤프위에  앉았네요.기분이 묘해요.
미니 - 오늘 9월 수능모의고사 봤는데요. 완전 우울해요. 지금까지 공부한게 허무하기만하고 힘듬니다.
           탱디제이가 궁딩이 팡팡 한 번만 해주면 힘이 날것만 같아요.
 뭘 잘했다고 궁딩이 팡팡을 해줄까. 하하하. 완전 우울하다면서요 허무하기만 하다면서요.
그럼 성적이 안 좋은건데 궁딩이 팡팡은 잘 했을 경우에만 제가 이렇게 해주는 거예요.
어쨌든 잘하라고 화이팅의 의미로 'Fire~~~~. 힘내세요'

0314 - 대학 어찌갈까싶네요.
7616 - 모의고사 망쳐서 기분 우울해요.

9375 - 제 꿈은 한의사.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 중이에요. 나중에 태연누나 주치의 해줄게요.
 정말요 저 요즘에 목이랑 어깨가 결리는데 여기에 침 맞으면 나설 수 있을까요?
음 어쨌든 패밀리분들 꿈을 아주 크게 갖고 있습니다. 좋아요. 좋아

3579 - 요리 중에 청양고추 썰고 코 밑에 만졌다가 따가와 죽겠어요. 눈물 찔끔.
 허~ 여기 인중. 코 밑이면 인중을 만지셨군요. 코구멍에 안 집어 넣은게 어디에요. 그렇죠?
코구멍에서 불날꺼에요 아마

[8eight - 울고 싶어 우는 사람 있겠어]


[테마 랭킹 파크]

바늘질 하다가 바늘 던지게 되는 경우 베스트 3

3. 바늘 가는데 실간다더니 거짓말. 바늘 구멍에 실이 절대로 안들어갈 때.
2. 천 아래에서 위로 바늘을 쭈욱 빼다가 손가락 콕 찌를 때. 특히 손톱 밑에 찌를 때.
1. 바느질 잘못해서 지금까지 고생하면서 한 것 다시 뜯어야 할 때.


[타루 - Night flying]

[광고]
[학교전설]

학교전설 BG - 헤리포터 OST
희준의 건강이 회복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
6945 - 살아났구나.

학교에서 만나는 섭섭한 순간들
 1. 국어선생님. 다른 얘들은 잘 깨우시면서 내가 자면 가만히 계신다.     - 포기하신거..
 2. 수학선생님. 다른 얘들은 쉬운 문제 주시면서 나만 어려운거 주신다.  - 자신이 모르는게...
 3. 영어시간 한 문장씩 읽게 하는데 꼭 내것만 길다.                              - 머피의 법칙
 4. 앞에나가서 뭐 쓰려고하는데 내가 고름 마카팬만 안나온다.
 5. 꼭 내가 떠들때만 단임선생님이 복도를 지나가신다.
 6. 숙제 모처럼 기가막히게 해왔는데 다른 얘들도 기가 막히게 해온다.
 7. 숙제 이번에도 기가막히게 해왔는데 다른 얘들이 덥자고 한다.


[다이나믹 듀오 - 출첵]

나에게 교문이란?
희준 :다신 돌아갈 수 없는 문이다.
태연 :고문이댜.
희준 : 사랑하는 사람의 눈동자. 바라보면 바라 볼수로...

 - 성냥이다. 배움을 향한 내 마음에 심지에 불꽃을 붙여주니까.
 - 미용실이다. 머리카락이 길어서 항상 잘린다.
 - 절망과 행복 사이다. 들어갈 때는 고통, 나올 때는 급방긋.
 - 출구다. 입구는 담장을 이용했으므로.
 - 헬스장이다. 지각 한 번 할때마다 온 몸에 근육이 생길정도로 벌을 받았기 때문에
 - 자연친화적 헬스트레이닝 장소이다. 계단이 103개다 내려올 때는 신남 --;
 - 무역, 만남의 장소다. 준비물이나 도시락을 두고 왔을 때 엄마가 물건을 넘겨주시거든요
.

 - 무서운 선배다. 교문을 들어갈때 늘 고개를 푹 숙이고 땅만 보고 걸어가게 되니까요.
 - 골이다. 시간안에 들어가야하는거 시간이 지나서 들어가면 무효가 되는 것
 - 아득함이다. 교문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걸 못들어간다.

태연 : 담장아니면 개구멍이라고 하죠.
희준 : 구멍있죠.
태연 : 구멍 파가지고 학생들이 몰래 들어간다던지. 그런 경우가 있자나요.
희준 : 구멍을 파서 들어간적 한 번이라도 있나요?
태연 : 구멍은 안 팠어요.
희준 : 아니면 담을 타거나.
태연 : 담 한 번 타봤다가 거기에 매달렸어요.
희준 : 하하하~ 못내려갔아요? 무서워서?
태연 : 친구가 도와줬어요. 아니 옷이 걸려가지고
희준 : 하하하~ 교복이었을 꺼 아니예요?
태연 : 심지어 교복도 아니고 코트였어요.
희준 : 코트가 걸려서.
태연 : 코트가 기니까 담넘다가 그걸 이렇게 들어서 해야되는데 그래로
         '와 드디어 해방됐다' 라는 마음에 폴짝뛰다가 이렇게 걸린거예요.
희준 : 아~ 무슨 소린지 알겠다.
태연 : 그래서 그 코트는 세탁소에 가서 수선을.. 비싼 코트였는데.

[광고]

[슈프림팀 - 슈퍼매직]


[3-4부]
[광고]


사연1 - 벌써 10년전 일이네요. 1999년 전 고등하교 2학년이었고요. 뜨거운 여름이었죠.
            여름에 남자고등학교 풍경은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모습이 연출되는 곳이랍니다.
            속옷바람으로 수업을 받는건 기본이구요.  돛자리를 가져와 교실 뒤에서 낮잠을 자는 친구.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에선 등목을 하고 간 큰 놈들은 교직원용 사워장에서 샤워까지 하는 등
            정말 가관이립니다.
            사건이 있던 날에는 찌는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렸죠. 
            한참 자율학습을 하는데 한 친구가 어디선가 찬물이 가득 담긴 양동이를 가져와서 발을 담그는 겁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시원해 보이던지. 저도 몰래 교실에서 나와 양동이를 찾아다녔죠.
            개똥도 약에 쓰려면 안 보인다더니 도저히 양동이를 찾을 수가 없었는데요.
            그 때 제 눈에 들어온게 바로 주전자.
            텅빈 1학년 교실에 있던 주전자를 전 아무런 죄책감도 없디 접수를 햇씁니다.
            의자 밑에 놓고 발을 담그니 허~ 이거 뭐 무릉도원이 따로 없더군요.
            귀에는 이어폰을 꼽고 즐겁게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는 하는둥 마는둥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의 온도가 미지근해질 쯤 새로 물을 받기위해 일어나는데 '앗' 발이 빠지질 않습니다.
            한쪽씩 빼보려고 애써보는데 발 뒤끔치가 주둥이에 걸려 나오질 않더군요.
            오종종한 자세로 누런 주전자에 발을 담그고 쩔쩔 매는 제 모습에 친구들은 자지러 지듯 웃었지만
            그 고통은 아무도 모를 겁니다.
            결국 전 친구들의 부축(이걸 축복이라 읽은 희준군 --;)을 받아 목공실로 향했는데요.
            가는 길에 마주친 친구들, 선생님들 어찌나 부끄럽던지 차라리 머리에 주전자를 쓰고 싶었습니다.
            발에 주전자를 달고 친구들에게 질질 끌려 겨우 도착한 목공실.
            다행이 톱으로 주전자 주둥이를 넓히고 겨우 발을 꺼냈답니다.
            그 뒤로 몸이 피곤할 때면 가위에 눌리곤 하는데 이상하게 꼭 발을
            못 움직이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참고로 1학년 후배교실은 집에서 쓰던 커피포트를  가져다 놨습니다.

태연 : 주전자가 운명하셨네요.

[아웃사이더 - 청춘고백]


사연2 - 안녕하세요 제게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초딩이라는 별명이 생겼어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체력검사날이 다가왔답니다. 몸무게는 자신있는데 키는 정말 굴욕이었죠.
            그래서 키를 키워 보려고 새벽 1시에 일어나 줄넘기 1000개를 하고 학교에 갔어요.
            양말에 깔창도 한 개 집어넣었구요. 근데 학교에 갔더니 아이들의 말.
            '딩초야, 팔굽혀펴기 10개하면 순간적으로 키가 커진데.',
            '딩초야. 물구나무서기하면 다리가 늘어난다는데.'
            팔굽혀펴기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물구나무서기 이게 문제였습니다.
            물구나무서기를 벽에대고 서면 나을껄 저는 꼴에 미래의 B-Girl이 되겠다며 허공에 대고
            물구나무서기를 서기를 시도했고 몇 초 못 버티고 넘어지고 그리고 몇 번을 반복하다가
            결국 '쿵'하는 소리를 내며 나자빠졌죠.
            '으아아~' 
            비명을 듣고 몰려든 친구들에게 저는 힘없이 말했습니다.
            '야~ 나 꼬리뼈(꼬리표라 적은 작가 --; 작가 오늘 실수 많네) 골절된거 같아.'
            병원에 가보니 정말로 꼬리뼈에 금이 갔다고 하더군요.
            그 날 이 후로 화장실이건 뭐건 맘대로 못가며 고생 무지 했습니다.
            또 한 번은 깔창을 무리하게 넣고 남자얘들과 축구를 하다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는데 제가 생각해도 키 한 번 커보이겠다고 별 짓 다 한 것 같네요.
            근데 그 피나는 노력의 결과였을까요. 
            저 이제 키가 얼마냐고 160 조금 넘어요 라는 말을 자신있게 할 수 있답니다.

사연3 - 중학교 들어와서 첫 번째 국어시간이엏죠. 시를 하나 읽고 감상을 말하면 되는데 선생님께서
            '20번 이도진 발표해 보세요.'
            친구들은 웃었습니다. 제 이름은 이동진이니까요.
            한 친구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이도진이 아니라 이동진입니다.'
            '어머. 미안'
            국어시간이 끝나고 수학시간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자 동찬이가 나와서 한 번 이 문제 풀어보자.'
            친구들이 또 웃었습니다. 그리고 국어시간의 아까 그 친구가 
            '선생님 동찬이가 아니라 동진입니다.'
            친구들의 웃음 소리를 들으며 앞으로 나가 문제를 푸는데 답이 틀렸습니다.
            선생님이 위로해서 하신 말씀은
            '동찬아 수고했다.'
            친구들은 또 웃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그 친구가 
            '선생님 동찬이가 아닙니다. 동진이입니다.'
            선생님은 한 번 더 미안해 하셨죠.
            다시 국어시간이 됐을 때 어쩐지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 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죠.
            '20번 이도진.'
            '선생님 이도진이아니라 이동진입니다.'
            친구들은 웃었습니다. 그 이 후 저의 별명은 이도진, 이도지..도지가 발전해서 또치가 더 생겼어요.
            굳굳히 참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수학시간.
            '동건이가 나와서 풀어본다.' 
            악몽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에효 뭐 이런게 세상이 이치인가보죠.

희준 : 출생신고를 하기전에 저의 이름은 달랐습니다. 문희출이었어요. 기블희에 날출
태연 : 그 전에 될 뻔한 이름이 있는데 체리. 아버지께서 여자얘니까 이쁘게 짖고 싶다고 체리로 짖고 싶다고.
          개가 이름이 체리에요. 요크셔테리어. 백발이에요. 할머니에요.


[문희준 - Toy]

[광고]
[더 간식]

[f(x) - 라차타]

[내기할래 - 정답 : 봉화]
[문자와 미니]


6438 - 저 오늘 타롯점을 봤어요. 한달안에 남자친구가 생긴데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긴한데 혹시 그 아이일까요?
 타롯점 기분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것 같아요.

5765 - 탱누나 오늘 머리 짤랐는데 호섭이 같아요. 기분 씁쓸해서 감자전 먹어요. 탱누나도 한 접시 할래요?
 아고 귀엽겠다.

2341 - 경기도에서 출발해서 이제 김천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기억에 남는 신혼여행이 되길 기원해주세요 태연씨
 신혼여행. 신혼여행 가세요. 와~ 멋지다. 신혼여행가는 길에 친친 들어주시는 거고요. 감사합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히잉~

8939 - 야자시간인데 창문열어놨더니 방충만에 벌레들이 드글드글 하네요. 징그러워라.
 벌레들이 봤을 땐 우리들이 징그러울 수도 있어요.

0789 - 오늘 저 이상한 꿈 꿨어요. 하늘에 있는 전투기들이 제 머리위로 계속 떨어지고 전 계속 도망치는 꿈이요.
 도망가는 꿈,  도암가는 꿈은 누구에게 쫒기는 꿈은 귀신이라는데,
진짜에요 저 그런 소리 들었어요 귀신이 장닌 치는 거라고 아님 말구

5954 - 오늘 버스에서 친구랑 장난치다가 앞에 앉아 있는 여성분 머리르 팔꿉치로 쳤어요.
           너무 죄송하고 창피했어요. 미안합니다.

0087 - 오늘 아빠랑 목욕탕 갔어요. 목욕탕 가서 아빠랑 등밀어 줬는데 아빠가 시원하시다네요.
           조만간 또 갈려구요.
 아~ 부럽습니다. 부자지간에 어유~ 보기 좋아요. 저도 엄마랑 목욕탕 안 간지 좀 됐는데
시간내서 꼭 한 번 가야겠습니다.

[T - 선물]

[밑줄긋기]

군대에서 갖 전역했을 때의 일이다.
새로 휴대폰을 장만한 나는 가운데 번호가 3자리인 소의 골드번호를 받아서 쓰게 되었다.
띠리링 ..
'여보세요?' , '네. 박팀장님이시죠?'
'네?', '박팀장님 휴대폰 아닌가요?'
'전화 잘못거셨습니다.'
지금 내가 쓰는 번호를 예전에 썻던 사람이 아마도 박팀장이라는 사람인 모양이다.
그 후로 박팀장님을 찾는 많은 전화와 박팀장님의 안부를 묻는 따듯한 문자들이 내 전화를 울렸고
나는 그 잘못된 용건들이 짜증스럽기만 했다.
어느덧 3년이 지나 박팀장님이 내 기억에서 잊혀졌을 무렵 잠결에 전화벨이 울리는 소리를 들었다.

띠리리링.. 모르는 전화번호. 무시하고 다시 잠이 든다.
그리고 잠시 후 띠리리링. 똑같은 번호. 누구지? 급한 전환가? 잠결에 걱정이 들었지만 전화는 곧 끈어진다.
잠에서 깨어 전화를 확인해보니 같은 번호로 부재중 전화가 4통. 혹시 사고?
아까의 걱정이 되살아나 급하게 통화버튼을 눌러본다.
'여보세요. 전화거신분 찾는데요.', '아~네 혹시 박정현씨 아세요?'
'네?', '박정현씨 번호아닌가요?'
'아니라구요.'
소리를 지르고 전화를 끈은 나는 곧 후회를 했다. 내가 너무 매몰찼구나.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전화번호를 바꾼다.
박팀장님 그는 어떤 사람이었기에 수 년이 지난 지금도 누군가 애타게 찾고 있는 것일까?
내가 지나쳐온 나의 옛번호로도 나를 찾는 사람이 있을까?

[박지헌 - 보고 싶은 날엔]

[광고]

누군가가 쓰던 번호를 받으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죠.
어~ 저희 멤버 수영이는요. 자꾸 모르는 분들한테 전화가 와가지고 그렇게 돈얘기를 하신데요.
허허허. 돈얘기를 하셔가지고 아이 모르는 일이라고 저는 그 사람이 아니라고 얘기를 하는데도
그 정말 다 다른 번호로 그렇게 전화가 온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그 전에 쓰셨던 분이 빚독촉에 시달렸던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1037님이 오자마자 보라켜니까 제 티셔츠가 나오더라고요. 완전 기쁨니다. 고마워요. 영수

하고 문자를 보내주셨네요. 
아 지금 사실 오늘 친친에 많은 선물 중에 이 티셔츠가 와가지고 제가 좀 들고 구경을 좀 하고 있었는데
그걸 또 우리 주인님께서 보셨군요. 굉장히 개성넘치는 티셔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패밀리분들의 선물 너무너무 감사하게 잘 받고 있어요. 아~ 덕분에 좋습니다. 히이.

자~내일 예고는요 일락씨, 케이윌씨와 친친불가마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더 친해져요 안녕


[신지후 - 달 위의 바보]




 
  
 
   

fivebird's Blog is powered by Daum & tistory